450명 탄 울릉도행 여객선 동해상 표류… 발전기 고장

김철오 2023. 7. 27.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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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과 승무원 450여명을 태우고 독도에서 울릉도로 운항하던 여객선이 멈춰 동해상에서 표류했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후 4시5분쯤 독도 북서방 약 26㎞ 해상에서 634t급 여객선의 발전기 2대가 작동하지 않았다.

동해해경은 여객선과 교신을 통해 승객의 안전을 확인한 뒤 여객선 발전기 2대 중 1대를 자체수리 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승객들이 많이 놀랐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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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고장 발전기 2대 중 1대 자체 수리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울릉도 이미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습니다. 국민일보 DB

승객과 승무원 450여명을 태우고 독도에서 울릉도로 운항하던 여객선이 멈춰 동해상에서 표류했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후 4시5분쯤 독도 북서방 약 26㎞ 해상에서 634t급 여객선의 발전기 2대가 작동하지 않았다. 승객 449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한 선박이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은 인근 경비함정 2척과 울릉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파견했다. 동해해경은 여객선과 교신을 통해 승객의 안전을 확인한 뒤 여객선 발전기 2대 중 1대를 자체수리 했다.

해경의 이 조치로 여객선은 다시 움직여 이날 오후 5시41분쯤 울릉도 저동항으로 입항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승객들이 많이 놀랐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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