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도 못 막은 축구 열기, AT마드리드 팬 이렇게 많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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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벌이 한여름 밤의 축구 열기로 가득 찼다.
이번 내한을 통해 1903년 창단 이래 처음으로 국내 팬들에게 인사하게 되는 AT마드리드는 라리가 우승 11회,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 10회, UEFA 유로파리그 우승 3회에 빛나는 라리가를 대표하는 강팀이다.
국내 팬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팀은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로 알려져 있지만 AT마드리드의 인기도 이에 못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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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붉은 유니폼 입고 열띤 응원
그리즈만 등 슈퍼스타 플레이에 뜨거운 환호
상암벌이 한여름 밤의 축구 열기로 가득 찼다.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을 치렀다.
축구대표팀의 A매치도, FC서울의 홈경기도 아니었지만 이날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뜻밖에 붉은 물결과 함성으로 채워졌다.
특히 K리그 올스타들로 꾸려진 팀 K리그를 상대한 AT마드리드의 인기는 생각보다 뜨거웠다.
이번 내한을 통해 1903년 창단 이래 처음으로 국내 팬들에게 인사하게 되는 AT마드리드는 라리가 우승 11회,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 10회, UEFA 유로파리그 우승 3회에 빛나는 라리가를 대표하는 강팀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3강으로 분류된다. 국내 팬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팀은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로 알려져 있지만 AT마드리드의 인기도 이에 못지않았다.
실제 AT마드리드의 방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팀 K리그와 맞대결 경기 예매는 시작 28분 만에 모두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자아냈다.
경기 당일에도 시작 3시간 전부터 AT마드리드 유니폼을 챙겨 입은 팬들이 일찌감치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모여 들었다.
아들과 함께 AT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찾은 아버지는 물론, 붉은색 유니폼을 착용한 여성 팬들도 제법 있었다.
인천서 온 한 남성 팬은 “어린 시절부터 AT마드리드를 좋아했다. 앙투앙 그리즈만을 가장 좋아한다”며 “경기는 AT마드리드가 근소한 스코어 차이로 이기지 않을까 예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국내 팬들 앞에서 첫 선을 보인 AT마드리드는 최정예 라인업으로 성원에 화답했다. 주장 코케를 비롯해 앙투앙 그리즈만, 알바로 모라타,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등 국내 팬들에 잘 알려진 핵심 선수들이 모두 선발 출전했다.
또한 AT마드리드는 국내 팬들을 위해 한글로 적힌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는 성의를 보여주기도 했다. 과거 방한 때 핵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벤치만 지킨 유벤투스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특히 프랑스 대표팀의 핵심 멤버이기도 한 그리즈만은 이날 경기서 가장 많은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AT마드리드 대부분 선수들도 프리 시즌 첫 경기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의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팬들의 성원에 화답했다.
팀 K리그에서는 주전 골키퍼로 나선 이창근(대전)이 신들린 선방쇼를 펼치며 팬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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