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수원] '6-1→6-6→9-6' 5연패 탈출한 LG, 우승 확률 69.7% 잡았다
윤승재 2023. 7. 27. 22:29
LG 트윈스가 타선의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5연패에서 탈출했다.
LG 트윈스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5연패에서 탈출, 시즌 50승(33패 2무) 고지를 밟았다. 반면, KT는 연승 행진이 3에서 끊겼다. 5할 승률 고지에 1승 만을 남겨두고 다시 한발짝 후퇴했다.
LG 타선이 폭발한 경기였다. 문보경이 2점 홈런 포함 2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문성주가 3안타 맹타와 함께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김현수와 오지환도 2타점 2득점 씩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LG가 3회 초 6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박해민의 안타와 도루, 땅볼로 1사 3루를 만든 LG는 홍창기의 땅볼로 득점을 올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김현수의 안타와 오스틴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LG는 오지환의 안타와 상대 송구 실책을 틈타 모든 주자가 홈을 밟으며 4-1까지 달아났다. 여기에 문보경의 2점포까지 터지면서 6-1을 만들었다.
2회 말 이호연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올린 KT는 6실점 빅이닝 허용에 주춤했다. 하지만 꾸준히 쫓아갔다. 3회 말 배정대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KT는 4회 말 이호연과 김준태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했고, 5회 말 문상철의 적시 2루타로 4-6까지 쫓아갔다. 6회는 선두타자 이호연의 안타로 추격에 나섰으나 병살타로 흐름이 끊기며 득점이 무산됐다.
무섭게 추격한 KT는 7회 말 동점에 성공했다. 1사 후 배정대와 알포드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잡은 KT는 대타 박병호의 2타점 적시타로 6-6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박병호가 2루 도루를 성공하는 등 기회를 이어나갔으나 추가 득점은 없었다.
하지만 LG가 8회 초 재차 달아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후 신민재와 홍창기가 연속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문성주의 적시타가 터졌다. 이때 KT 좌익수 알포드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1사 2, 3루가 됐고, 이후 김현수가 안타 한 방으로 2점을 쓸어 담으며 쐐기를 박았다.
한편, 리그 50승을 선점한 LG는 69.7%의 우승 확률을 잡았다. KBO리그 역대 50승 선착팀은 33팀(1982~1988년 전후기리그, 1999~2000년 양대리그 제외)으로, 이 중 정규시즌 우승까지 차지한 팀은 22팀이었다. 이날 승리로 2위 SSG 랜더스와의 격차도 벌리면서 선두 수성의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수원=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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