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인터넷 도박 혐의' LG 이천웅, 검찰 송치
김은빈 2023. 7. 27. 22:24
불법 도박 혐의를 받는 프로야구 LG 트윈스 소속 이천웅이 검찰에 넘겨졌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최근 이씨를 도박 혐의 등으로 불구속 송치했다.
이씨는 인터넷 등을 통해 불법 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씨를 소환 조사해 구체적인 도박 금액 등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씨의 계좌를 추적해 이씨가 인터넷 도박을 할 당시 타인 명의의 계좌를 사용한 사실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3월 '프로야구 A구단 소속 선수가 불법 도박에 연루됐다'는 신고를 받고 이씨의 수사를 의뢰했다.
이씨는 당초 혐의를 부인했다가 지난 4월 12일 구단에 혐의를 인정하고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은 같은 달 이씨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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