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분기 GDP 증가율 2.4%…시장 전망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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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2.4%로 집계됐다.
시장에서 예상된 1.8~2.0%의 전망치를 상회한 것으로 지난 1분기 증가율인 연율 2.0%보다도 높게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2분기 GDP 증가율이 연율 2.4%라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GDP 증가율 외 이날 함께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들 모두 시장 예측치보다 긍정적인 지표들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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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2.4%로 집계됐다. 시장에서 예상된 1.8~2.0%의 전망치를 상회한 것으로 지난 1분기 증가율인 연율 2.0%보다도 높게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2분기 GDP 증가율이 연율 2.4%라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다만 이는 속보치로 이후 잠정치, 확정치 발표에서 수정될 수도 있다. 연율은 전분기 대비 성장률을 연간 기준으로 환산한 개념을 뜻한다. 전기 대비 성장률이 해당 분기 경제성장의 실적치라면, 연율은 해당 분기의 성장률로 1년간 성장하는 것을 가정해 계산한 것이다.
GDP 증가율 외 이날 함께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들 모두 시장 예측치보다 긍정적인 지표들을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가 22만1000건이라고 발표했다. 시장 예측치 23만5000건을 밑도는 수치로 직전 주 발표치 22만8000건 대비 7000건가량 줄었다.
또한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6월 미국 상품 무역수지는 878억4000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이 역시 시장 예측치 918억달러 적자를 상회한 수치다. 지난 5월 911억3000만달러 적자보다 개선됐다.
최근 들어 제기되고 있는 향후 미국 경제가 고금리와 실업률 증가에도 침체는 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 힘을 싣는 데이터로 분석된다. 최근 블룸버그 설문조사에서 경제학자들은 향후 12개월 내 미국 경제가 침체에 진입할 확률을 58%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70%에서 크게 낮아진 수치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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