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UFO 정황 100년 간 숨겨…외계인 유해 보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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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미확인비행물체(UFO)와 외계인의 실재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 불붙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정부가 100년 가까이 '미확인비행물체'(UFO)에 대한 정황을 숨기고 있는 것은 물론 외계인의 유해를 보유하고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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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미확인비행물체(UFO)와 외계인의 실재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 불붙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정부가 100년 가까이 ‘미확인비행물체’(UFO)에 대한 정황을 숨기고 있는 것은 물론 외계인의 유해를 보유하고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기 때문이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은폐 의혹을 부인했지만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AFP통신과 미 CNN방송 등에 따르면 미 국방부 태스크포스(TF)에서 근무했던 공군 정보장교 출신의 데이비드 그러시 전 국가정찰국장은 26일(현지시간) 하원에서 열린 ‘미확인비행현상’(UAP) 관련 청문회에서 “미 정부가 UAP 잔해와 이를 조종한 인간이 아닌 존재의 유해 등을 보관하고 있다고 절대적으로 믿고 있다. 정부가 시민은 물론 의회에도 정보를 숨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UAP는 상공에서 목격된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을 뜻한다. 미 정부는 흔히 쓰이는 ‘UFO’ 대신 이 용어를 쓴다.
그러시 전 국장은 ‘미 정부가 언제부터 외계 생명체에 대한 정보를 보유했느냐’는 의원들의 질문에 “1930년부터 인간이 아닌 존재의 활동을 인지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자신 또한 업무 수행 과정에서 국방부의 UAP 추락물 회수 프로그램에 관해 알게 됐지만 추가 접근을 거부당했다고 덧붙였다.
그러시 전 국장은 더 자세한 정보는 기밀이기에 이 자리에서조차 언급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만 자신이 “인간이 아닌 존재의 비행물체에 대해 아는 사람들을 직접 면접 조사했다. 많은 이들이 사진과 문건, 구두 증언 등 확실한 증거를 공유해줬다”며 자신의 주장이 진실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이를 상부에 보고하자 내부고발자로 찍혀 보복을 당했다”고 말했다. ‘외계기술을 은폐하려는 정부에 의해 다친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엔 “그렇다”고 답했다.
이날 청문회에는 UAP를 목격했다는 해군 조종사 출신의 퇴역 군인 2명도 출석해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 몇 년간 매일 대서양 연안에서 UAP를 목격했으며, 그 물체들은 이전에 본 적 없는 속도를 내며 비행했다는 게 두 사람의 증언이다.
이에 하원의원들은 초당적으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청문회를 주도한 팀 버쳇 공화당 하원의원은 “정부가 덮은 것을 우리가 파헤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 로버트 가르시아 민주당 하원의원도 “UAP의 진실이 무엇이든 간에 군과 민간 항공기에 심각한 위협을 가할 수 있다. 더 많은 보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국 가디언은 미 정부가 지난 수년간 UAP 문제를 특히 더 주시해 왔다고 전했다. 지난해엔 국방수권법에 따라 UAP 전담 연구기관 ‘모든 영역의 이상현상 조사국'(AARO)도 설립됐다. UFO 목격담이 늘자, 이를 사실상의 안보 위협으로 간주해 분석에 들어간 셈이다. 미 국방부는 지난 1월 ‘UAP 연례 보고서’를 통해 “2021년 이후 군사시설 부근에서 관찰된 UAP 366건을 조사했으나, 171건이 무엇인지 특정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반면 미 정부 당국자는 직접적 답변을 피하거나 부인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청문회에서 “해군과 공군의 비행기 조종사들이 보고한 미확인 비행 현상들이 있지만, 그게 뭔지에 대해서는 답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도 그러시 주장에 대해 “어떠한 검증 가능한 정보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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