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미래교육원-경남대 SWAI교육센터, AI인재양성미래학교 지원 협약 체결 [교육소식]
경남교육청 미래교육원(원장 이수광)과 경남대학교 SWAI교육센터(센터장 송호영)는 26일 경남교육청 미래교육원 미래상상홀에서 AI인재양성미래학교 운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 AI인재양성미래학교 운영을 통한 인공지능 학생 리더 육성을 위해 교육과정 운영 지원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상호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경남교육청 미래교육원과 경남대학교 SWAI교육센터는 △교육과정 설계 자문 △수업 교재 개발 자문 △교육 전문 강사 지원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수광 미래교육원장은 "AI인재양성미래학교는 일반적인 단기 프로젝트 과정이 아니라 입학생을 대상으로 5개년 간 추진되는 사업"이라며 "교육과정 질 제고, 전문 강사진 확보 등 AI인재양성미래학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대 LINC3.0사업단, ‘2023 ESG 콘텐츠아이디어톤’ 공동 개최
경남대학교 LINC3.0사업단(단장 박은주)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동국대학교에서 ‘2023 ESG 콘텐츠 아이디어톤’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경남대, 계명대, 대전대, 동국대, 동서대, 제주대, 한림대, 호남대 등 ESG 대학연합 8개교가 주최하고 동국대가 주관한 아이디어톤은 서울 중구 도심의 인쇄산업에 필요한 산업인력의 유입을 확대하기 위한 시범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특히 행사는 대학, 지차체(서울시 중구청) 등 산·학·관이 연대해 인쇄콘텐츠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선정된 아이디어를 제품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종이를 활용한 친환경 상품 △ESG 반영 인쇄제작물 및 인쇄기법을 적용한 굿즈 상품 △ESG를 반영한 서울 중구의 홍보 굿즈 상품 제안 등을 다채로운 주제로 진행됐다.
여기서 경남대 리즈님 리즈팀(디자인학과 변정원, 심리학과 김성단, 일어교육학과 김소리)은 ESG 반영 인쇄제작물 및 인쇄기법 굿즈 부문에서 ‘일회용 냅킨을 대신하는 손수건 제작’ 아이디어를 발표 및 제안해 ‘경남대학교 LINC3.0사업단장상’을 수상했다.
김상준 공유협업센터장은 "경남대 학생의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고 도심산업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대학과 지자체, 산업간 연계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대, 학생 마음건강 종합 지원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가 전문기관과 함께 학생들의 마음건강에 대한 종합지원을 강화한다.
창원대 학생상담센터는 동백관 2층 학생상담센터에서 2023년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학생 마음안심 종합지원을 위한 대학 외 협의체계 강화 실무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창원대 학생상담센터와 경상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 마음안심 종합지원을 위한 심리지원 프로그램 현황 공유 △2023년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사업 참여 현황 공유 및 사후관리 △학생 마음안심 종합지원을 위한 청년마음단디캠프 연계 운영 등의 주요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창원대 학생상담센터 이장희 센터장, 경상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이효연 팀장 등 양 기관 8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협의체는 대학 외 전문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통합적인 정신건강 증진 체계 내실화와 전문기관의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한 학내 고위험군 학생 관리 역량 증진, 고위험군 학생의 대학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지속적인 사례관리 진행 등의 역할·기능을 수행한다.
이에 따라 협의체는 올 하반기 중 학생 심리지원 프로그램인 ‘마인드 케어 데이’, 집단해석 상담인 ‘학과로 찾아가는 상담’, 정서·심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집단상담’, 고위험군 전수조사 결과에 기반한 개인·집단상담 프로그램인 ‘마인드 파워강화’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창원대 자체시스템을 활용해 7월26-28일 신(편)입생 약 2000명을 대상으로 고위험군 대상 심리지원 프로그램 및 개인상담을 지원하고, 8월에는 경상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주관 청년마음단디캠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다각적으로 협업할 예정이다.
◆경남대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 ‘경남형 조선업 재도약 생산인력 양성사업’ 본격 운영
경남대학교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는 7월10일부터 ‘경남형 조선업 재도약 생산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인 ‘선체/의장 생산설계 실무교육’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남도, 그리고 경남테크노파크(재)가 추진하는 ‘지역조선업 생산인력양성사업’은 경상남도 조선 산업의 수주 회복에 따라 부족한 생산 및 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남대는 참여기관으로서 채용연계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1차 교육(7월-9월), 2차 교육(10월-12월)으로 총 2회 구성됐으며 현재 1차 교육을 위해 총 20명의 수강생을 모집한 뒤 현장 맞춤형 교육인 ‘선체/의장 생산설계 실무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 교육에는 거제에 위치한 선박 설계업체 쏘테크(대표 하태민)가 참여하고 있으며 교육 수료생들은 최대 360시간의 교육을 이수한 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해 조선해양산업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게 된다.
◆경남교육청-독일 도르니에, 학생 기술 교류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7월24일부터 8월4일까지 창원기계공업고, 경남로봇랜드 등에서 ‘한국·독일 세계적 기술 인재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경남형 직업계고 해외 직무 실습(인턴십)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 3월 세계적 장비 기업인 독일의 린다우어 도르니에(DORNIER) 직업 교육 총괄 담당자와 마이스터(meister·전문가)가 창원기계공업고를 방문하면서 성사됐다.
2021년부터 도르니에 기업에 입사한 경남 직업계고 학생들의 우수성을 보고 도르니에가 경남교육청과 기술 교류를 먼저 희망했다.
이번 기술 교류 프로그램에는 도르니에 기업의 자체 선발 과정을 거쳐 마이스터 과정 3년 차인 이승욱(28·전기 전공) 교육생과 아멜리(20·메카트로닉스 전공) 교육생이 참가했다.
이들은 7월24일부터 8월2일까지 창원기계공업고에서 첨단 분야 기술 수업 교류 프로그램인 △컴퓨터 수치 제어(CNC) 선반을 활용한 캐드(CAD)·캠(CAM) 설계 △전기기기 회로 설계 제작까지 4개 과 학생 20여 명이 기술을 교류한다.
8월4일에는 △경남항공고 방문 △삼천포공업고 방문 △남해 독일마을 문화 체험을, 8월5일에는 △경남로봇랜드에서 스마트 제조 직업교육 혁신지구와 연계한 기술·문화 교류를 한다.
기술 교류 프로그램은 독일 정부와 도르니에 기업에서 공동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노르웨이, 미국 등에서는 있었으나 한국에서는 처음이다.
경남형 직업계고 해외 직무 실습(인턴십) 프로그램은 지난 2020년부터 경남교육청이 공업계열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이다.
1-2학년의 후보 학생들을 선발하여 언어(영어, 독일어)와 전공 기초를 공부하고 3학년 때 자격증 전문 과정에 참여해 독일 현지와 국내에 있는 해외 기업에 취업하는 프로그램이다.
경남교육청 김경규 진로교육과장은 "이번 기술 인재 교류를 시작으로 더 많은 기업과 협력해 우리 학생들이 세계가 인정하는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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