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의 메카 밀양시, 문체부 ‘연극교육체험관 조성’ 공모 최종 선정 [밀양소식]
밀양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연극교육체험관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공연예술의 대표 장르인 연극을 활성화하고 대중화하기 위해 현재 수도권에 집중된 공연문화시설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고유의 역사적·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연극교육체험관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국 공모로 진행됐으며, 1개 지자체를 선정해 국비 100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가 선정되기까지 경남도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공모에 최종 선정된 밀양시는 밀양아리나 내에 국비 95억원, 도비 19억원 등 총사업비 195억원을 투입해 연극교육체험관을 건립하게 된다.
올해 설계용역에 착수해 2026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밀양연극교육체험관이 완공되면 전국의 연극인들이 자유롭게 연극을 제작하고 공연하는 공간이자 방문객들이 연극을 매개로 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연극의 도시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박일호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전국의 많은 연극인들과 밀양시민의 공연예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라며 “그동안 어디에서도 경험해 보지 못한 특화된 공연예술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밀양만의 문화적 특색이 담긴 매력적인 공간을 조성해 대한민국 연극의 미래를 선도하는 연극의 메카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밀양시, 공공시설의 열린 공간으로 아이들의 꿈과 재능을 키우다
밀양시는 27일 밀양형 아이키움 배움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청소년수련관에서 이종황 행정국장, 김성숙 청소년수련관장이 참여한 가운데 공공시설 중 거점시설 인증을 확인하는 현판식을 열었다.
현판은 스포츠센터, 우주천문대, 아리랑아트센터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10곳의 공공시설 외부에 표시해 밀양형 아이키움 배움터 장소를 아이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부착된다.
밀양형 아이키움 배움터는 인구감소 특히, 학령인구감소라는 환경에 맞춰 정주여건을 개선해 인구감소를 억제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국 최초로 공공시설의 공간을 활짝 열고, 프로그램 강사 등 인적자원과 아이들이 접근할 수 있는 교통지원을 융합한 특화사업이다.
지난 2022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이용자 및 학부모의 호응 속에 올해부터는 방학 기간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밀양만의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우수 강사 및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아이들이 더욱 행복하게 배움의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단체와 적극적인 협력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아이들을 지키는 밀양 울타리 보육, 밀양 365열린 어린이집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하는 밀양시가 평일 야간 보호자에게 긴급한 일이 발생했을 때 일시적으로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365열린 어린이집’을 는 8월 1일부터 운영한다.
삼문동에 있는 ‘해맑은 어린이집’ 내 365 보육실에서 운영할 예정이며, 대상은 만1세부터 만5세까지 아동으로 밀양시에 거주하거나 밀양시 생활권자(직장, 학교, 사업장)의 자녀 또는 손자녀인 아동(내/외국인 포함)이다. 평일 야간(18:00~24:00)에 시간단위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1개 반으로 구성돼 최대 5명까지 혼합보육을 실시한다.
이용시간은 최소 1시간 이상이며, 서비스 이용 1일 전까지 전화 또는 방문 예약으로 이용한다. 이용금액은 시간당 1000원이며, 비용결제는 어린이집 해당계좌로 입금 또는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1회 예약 시 연속 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긴급 이용 시 당일 방문신청 가능하나, 이용가능인원인 5명 초과 시 당일신청은 불가하다. 급·간식은 하지 않으므로 필요시 도시락 및 간식을 준비해야 한다.
365열린 어린이집 이용 시 필요한 준비물은 기저귀, 개인침구, 여벌옷, 도시락 및 간식 등이다. 서비스 이용 신청서는 어린이집에서 작성하며, 거주자일 경우 주민등록등본(최근 3개월 이내, 확인 후 반환예정) 또는 생활권자일 경우 재직증명서(재학증명서, 확인 후 반환예정)가 필요하다.
밀양시 긴급보육 대표 사업인 365열린 어린이집은 주간 평일 야간부터 시작해 휴일 돌봄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해맑은 어린이집 또는 사회복지과 보육담당 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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