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수술' 이정후의 복귀 의지 "빠르게 회복해 그라운드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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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발목 수술을 받은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수술 후 소식을 전했다.
이정후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술을 잘 받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정후는 병원에 누워 엄지를 치켜올린 사진과 함께 "수술 잘 끝냈습니다. 많은 걱정, 응원 해 주신 우리 히어로즈 팬분들과 많은 팬분들께 감사합니다. 빠르게 회복해서 꼭 그라운드에서 다시 뵙겠습니다"라고 올렸다.
25일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추가 검진을 받은 이정후는 27일 같은 병원에서 수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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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왼쪽 발목 수술을 받은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수술 후 소식을 전했다.
이정후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술을 잘 받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정후는 병원에 누워 엄지를 치켜올린 사진과 함께 "수술 잘 끝냈습니다. 많은 걱정, 응원 해 주신 우리 히어로즈 팬분들과 많은 팬분들께 감사합니다. 빠르게 회복해서 꼭 그라운드에서 다시 뵙겠습니다"라고 올렸다.
이정후는 지난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수비를 하다 발목을 다쳤다. 이날 이정후는 3번타자 및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8회말 수비 과정에서 발목 통증을 느끼고 교체됐다. 24일 MRI, X-레이 촬영 등 정밀검진을 받은 이정후는 왼쪽 발목 신전지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
신전지대 손상은 발목 힘줄을 감싸는 막이 손상된 것으로, 치료를 위해서는 봉합 수술이 필요하다. 25일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추가 검진을 받은 이정후는 27일 같은 병원에서 수술을 진행했다. 재활기간은 3개월 여로 보고 있다.
홍원기 감독은 "이정후가 말하길 그날 사직구장이 많이 질퍽거렸는데, 그 누런 잔디가 파란 잔디보다 더 질퍽거렸고 거기서 스타트를 하는데 (발이) 박혀있는 상태에서 밀려났다고 하더라"며 "격려 밖에 할 게 없더라. 부상 당한 건 지나간 일이고, 재활에 신경 쓰자는 얘기만 간단하게 했다"고 전했다.
홍 감독은 "수술은 성공적으로 잘 끝났다는 보고를 받았다. 다음주부터 재활군으로 합류를 한다"고 전했다. 키움 구단 관계자는 "이정후 선수는 토요일 퇴원해 휴식을 취하다 재활조로 합류해 회복 훈련을 시작한다. 상체 위주의 훈련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정후는 부상 전까지 85경기에 나와 105안타(6홈런) 45타점 50득점 타율 0.319를 기록 중이었다. 핵심타자 이정후의 부상 이탈로 키움은 물론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에도 비상이 걸렸다.
사진=이정후 인스타그램,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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