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살' 日 다카하마 원전 1호기, 12년 만에 재가동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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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11월 운전을 시작한 일본 최고령 원전인 일본 후쿠이현 다카하마 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28일 12년 만에 재가동된다고 교도통신이 27일 보도했다.
1974년 운영을 시작한 다카하마 1호기는 운전 개시 기준으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원자력 발전시설이다.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2011년 정기 검사 후 12년 넘게 운전이 정지돼 왔지만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운전 기간 연장을 승인하면서 재가동에 들어갈 수 있게 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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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11월 운전을 시작한 일본 최고령 원전인 일본 후쿠이현 다카하마 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28일 12년 만에 재가동된다고 교도통신이 27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다카하마 원전을 운영하는 간사이전력은 28일 오후 핵분열을 억제하는 제어봉을 뽑아 원자로를 기동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날 핵분열 반응이 안정적으로 이어지면 다음 2일에는 발전과 송전도 시작된다.
1974년 운영을 시작한 다카하마 1호기는 운전 개시 기준으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원자력 발전시설이다.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2011년 정기 검사 후 12년 넘게 운전이 정지돼 왔지만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운전 기간 연장을 승인하면서 재가동에 들어갈 수 있게 된 상태다.
일본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인 2013년 사고 위험이 높은 노후 원전의 단계적 폐쇄를 위해 원자로규제법을 개정해 기본 운전 기한을 40년으로 하고 다만 1회에 한해 20년까지 연장토록 해 최장 60년까지만 운영이 가능하게 했다. 하지만 올해 법률이 재개정되면서 재가동 심사 등으로 정지된 시기는 운전 기간에서 제외하는 방식으로 60년 초과 운전도 허용키로 했다. 이에 따르면 다카하마 1호기는 최초 가동으로부터 70년 넘게까지도 운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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