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전 동료'의 나폴리 잔류, 토트넘의 로셀소 거취에도 영향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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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 미드필더 지오반니 로셀소의 거취는 나폴리의 중원 보강 계획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로셀소의 대리인은 최근 인터뷰에서 나폴리의 관심이 사실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 나폴리가 토트넘에서 자리 잡지 못한 로셀소를 데려갈 거라는 시나리오가 성립됐다.
로셀소는 나폴리행 가능성이 낮아진 뒤에도 여전히 인기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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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 미드필더 지오반니 로셀소의 거취는 나폴리의 중원 보강 계획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로셀소의 대리인은 최근 인터뷰에서 나폴리의 관심이 사실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드필더 연쇄 이동의 조짐이었다. 라치오의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가 알힐랄로 떠나면서,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왕년의 애제자 지엘린스키 영입을 노렸다. 그러면 나폴리가 토트넘에서 자리 잡지 못한 로셀소를 데려갈 거라는 시나리오가 성립됐다.
그러나 지엘린스키가 비교적 낮은 연봉에도 불구하고 나폴리와 단 1년 남은 계약을 연장하기로 하면서 시나리오는 헝클어졌다. 나폴리는 지난 1년 임대로 활용한 탕기 은돔벨레가 토트넘으로 돌아가면서 미드필더 영입이 필요해졌다. 하지만 힘으로 중원을 장악하려는 뤼디 가르시아 신임 감독의 성향상 체구가 작은 로셀소보다는 좀 더 덩치 큰 선수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로셀소는 나폴리행 가능성이 낮아진 뒤에도 여전히 인기 선수다.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와 애스턴빌라가 노린다고 했으며, 레알베티스 측은 영입을 원한다고 공언한 바 있다.
토트넘 잔류 가능성도 충분하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토트넘을 거쳐 간 감독들보다 한결 공격적이다. 공격력이 좋은 로셀소에게 좋은 판을 제공할 수 있다면 부활할 거라는 기대 속에 남겨놓는 것도 가능한 선택이다. 로셀소는 지난 1년 반 동안 비야레알로 임대돼 기량이 살아있음을 보여준 바 있다. 프리 시즌 경기에서도 기회를 잡아 득점을 하는 등 활약이 준수하다.
로셀소는 자국 아르헨티나의 로사리오센트랄에서 데뷔해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파리생제르맹(PSG)에서 유럽 무대 도전을 시작했다. 2018-2019시즌 레알베티스에서 컵대회 포함 16골을 몰아치며 큰 주목을 받자 토트넘이 냉큼 영입했다. 하지만 잉글랜드 무대에서는 기대에 미친 적이 없었고, 2년 반이 지난 뒤 비야레알로 임대 보낸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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