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규, 수해 복구 봉사자들에 일갈 "시원한 곳 앉아 잡담에 X먹기 바빠"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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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성규가 경북 예천에서 수해 복구 자원봉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일부 자원봉사자에게 일침을 가했다.
조성규는 "자원봉사자는 말 그대로... 자원봉사!!! 일하러 왔지! 이거 저거 주워 먹으며 노가리 까대러 오면 안 되기 때문"이라면서 "그런데 많은 봉사자들은... 시원한 곳에 앉아 이거 저거 X먹기에 바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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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조성규가 경북 예천에서 수해 복구 자원봉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일부 자원봉사자에게 일침을 가했다.
조성규는 27일 오후 "예천 집중호우 피해 복구 관련, 전국 각지에서 보내온 구호물품이 예천군 농기계 임대 사업소에 가득하다"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솔직히 내가 8일째 현장에서 봉사하며 느낀 건 저거 다 사치에 불과하단 결론"이라며 "자원봉사자에게 필요한 건 수시로 먹어대는 라면, 과자가 아닌 시원한 생수"라고 전했다.
이어 "더구나 점심은 단체나 팀별로 제공되기에 생수가 아닌 간식거리는 그들로 하여금 일이 아닌 그늘진 곳에 앉아 잡담만을 하게끔 봉사활동에 아무런 도움도 안 되는 쓸모없는 것들"이라고 지적했다.
조성규는 "자원봉사자는 말 그대로... 자원봉사!!! 일하러 왔지! 이거 저거 주워 먹으며 노가리 까대러 오면 안 되기 때문"이라면서 "그런데 많은 봉사자들은... 시원한 곳에 앉아 이거 저거 X먹기에 바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자원봉사자에게 필요한 건 그러잖아도 몹시 무더운 날씨에 따뜻한 물이 아닌 시원한 생수다. 비 오듯 하는 굵은 땀방울이 헛되지 않게 일 좀 열심히 합시다. 일!!!"이라며 "그리고 저기 저 소중한 물품은 먹는 것조차 잠자는 것조차 불편한 수재민에게...!!!"라고 전했다.
앞서 조성규는 지난 20일 수해 피해 소식을 듣고 경북 예천으로 달려가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하 조성규 전문
예천 집중호우 피해 복구 관련, 전국 각지에서 보내온 구호물품이
예천군 농기계 임대 사업소에 가득하다.
솔직히 내가, 8일째 현장에서 봉사하며 느낀 건
저거 다 사치에 불과하단 결론이다.
자원봉사자에게 필요한 건 수시로 먹어대는
라면, 과자가 아닌 시원한 생수다.
더구나 점심은 단체나 팀별로 제공되기에
생수가 아닌 간식거리는 그들로 하여금 일이 아닌 그늘진 곳에 앉아 잡담만을 하게끔
봉사활동에 아무런 도움도 안 되는 쓸모없는 것들이다.
자원봉사자는 말 그대로... 자원봉사!!!
일하러 왔지! 이거 저거 주워 먹으며
노가리 까대러 오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많은 봉사자들은...
시원한 곳에 앉아 이거 저거 X먹기에 바쁘다.
그래서 하는 말!!!
자원봉사자에게 필요한 건 그러잖아도
몹시 무더운 날씨에 따뜻한 물이 아닌 시원한 생수다.
비 오듯 하는 굵은 땀방울이 헛되지 않게
일 좀 열심히 합시다. 일!!!
그리고 저기 저 소중한 물품은 먹는 것조차
잠자는 것조차 불편한 수재민에게...!!!
사진= 조성규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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