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피해 조사 철저히…신속 복구” 강조

김영균 2023. 7. 2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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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7일 장마 기간 호우피해 대처상황보고회를 열어 그동안 발생한 피해를 철저히 조사하고 신속하게 응급복구할 것을 지시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열린 대처상황보고회에서 "모든 인력이 과할 정도로 재난에 대처해 큰 피해 없이 장마가 마무리됐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피해복구에 나선 군, 경, 소방 등 유관기관 인력 1만 7천여 명에게 감사함을 전하면서 이들의 교통 및 식사 편의를 적극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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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침수지 건축허가 제한 등 근본 예방대책도 논의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7일 오후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장마기간 호우피해 대처상황 실국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7일 장마 기간 호우피해 대처상황보고회를 열어 그동안 발생한 피해를 철저히 조사하고 신속하게 응급복구할 것을 지시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열린 대처상황보고회에서 “모든 인력이 과할 정도로 재난에 대처해 큰 피해 없이 장마가 마무리됐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피해복구에 나선 군, 경, 소방 등 유관기관 인력 1만 7천여 명에게 감사함을 전하면서 이들의 교통 및 식사 편의를 적극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상습 침수지역과 급경사지 등에는 건축허가를 제한하는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하는 등 근본적 피해 예방대책을 논의했다.

이어 행정안전부에서 참석한 수습복구지원단장에게 “장마 기간을 나눠서 피해 집계를 하는 현행 제도는 불합리하다”며 “장마 기간 전체를 합산해 집계를 할 필요가 있다”고 개선을 건의했다.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하천법 개정안’에 대해선 “전남도가 주도적으로 나서 개정을 요구한 법안으로 매우 환영한다”며 “이처럼 많은 노력을 기울이면 이뤄질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도정에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또 “피해복구 과정에서 도민의 재산피해가 누락되지 않도록 특별지시를 통해 꼼꼼히 살피라”고 당부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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