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시장서 20% 비중까지 껑충… 중남미는 ‘모바일게임’ 앓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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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지역의 모바일게임 열풍이 심상치 않다.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수에서 2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며 올해 13억 달러(약 1조 6620억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할 거란 전망이 나왔다.
올해 1분기를 놓고 봐도 브라질은 중남미 지역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수의 41%, 모바일 게임 수익의 4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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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지역의 모바일게임 열풍이 심상치 않다.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수에서 2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며 올해 13억 달러(약 1조 6620억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할 거란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모바일 시장 데이터 분석 기업 센서타워는 27일 중남미 지역 모바일 게임 수익과 다운로드 추세, 주요 모바일 게임 장르별 수익 점유율, 인기 모바일 게임, 주요 퍼블리셔 성과 등을 담은 ‘2023년 중남미 지역 모바일 게임 시장 인사이트’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중남미 지역의 연간 모바일게임 다운로드 수는 뚜렷한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2020년에는 전년 대비 43% 증가해 100억 건을 돌파했는데 이후 2년 만에 연간 12억 건의 다운로드가 더 발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전 세계 모바일게임 다운로드의 약 20.4%에 해당하는 수치다. 전체 다운로드의 95% 이상이 구글 플레이에서 발생했다.
이 같은 높은 다운로드 수는 구매 수익으로 연결됐다. 센서타워는 중남미 지역에서 지난해 12억 달러의 모바일게임 매출이 발생했다고 집계했다. 올해에는 다운로드 수 122억 건, 수익 13억 달러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브라질의 성장세가 괄목할만하다. 브라질은 중남미 최대의 모바일 게임 시장으로, 작년에만 45억 건 이상의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수가 발생했다. 수익은 5억 5000만 달러(약 7030억원)에 육박했다. 올해 1분기를 놓고 봐도 브라질은 중남미 지역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수의 41%, 모바일 게임 수익의 43%를 차지했다. 2위 멕시코는 모바일 게임 인앱 구매 수익 비중에서 25%를 기록했다.
그렇다면 중남미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은 무엇일까. 서바이벌 슈팅 게임인 ‘가레나 프리 파이어’가 1위를 차지했다. 이 게임의 전 세계 다운로드 수 33%, 전 세계 인앱구매 수익 27%가 중남미 지역에서 발생했다.
모바일게임 퍼블리셔 수익 순위에서는 미국 게임사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1위를 차지했다. ‘캔디 크러시 사가’, ‘캔디크러시 소다’ ‘콜 오브 듀티’를 통해 강력한 매출 성과를 낸 결과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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