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맨홀 뚫는 신호 기술로 조달청 인증 획득

정길준 2023. 7. 2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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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직원이 지향성 지중 안테나 특허기술을 적용한 수도원격 검침 솔루션을 소개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지향성 지중안테나 특허기술'을 적용한 수도원격 검침 솔루션이 조달청 우수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수도원격 검침 솔루션 개발사인 하이텍앤솔과 공동 개발한 지향성 지중안테나 특허기술은 맨홀 밑에 부착하는 단말기의 무선 통신 성능을 강화한다.

금속 맨홀 뚜껑을 투과하지 못하는 전파의 특성을 고려해 맨홀 주변의 얕은 흙, 콘크리트 등 신호 감쇄가 가장 적은 곳으로 신호를 보내는 방식으로 전파 세기를 높여 통신 성공률과 신호 도달거리를 늘릴 수 있다.

기존에는 맨홀 밑 신호 세기 감쇄로 통신 성공률이 떨어져 기지국 안테나를 최적화하는 작업을 별도로 진행해야 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무선 통신 성능을 끌어올려 추가 작업의 번거로움을 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무지향성 안테나 기술 대비 신호를 10배 이상 키워 원격검침 서비스 품질을 제고할 수 있다.

낮은 출력의 신호로도 통신이 가능해지면서 검침 제품의 배터리 수명도 50% 이상 늘었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랩장은 "IoT 생태계를 확장하고 무선 통신 기술을 지속 선도하며 다양한 기업고객의 니즈를 맞춘 특화기술로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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