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인사보고서 채택 불발… 野 “유튜버 돌아가길”

김철오 2023. 7. 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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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최종적으로 불발됐다.

민주당 외통위 위원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21일 열린 인사청문회를 통해 부적격 인사임이 분명하게 드러났다. 민주당 외통위 위원들은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강력히 요구한다"며 "자신에게 맞지도 않는 통일부 장관에 대한 과욕을 버리고 개인 유튜버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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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장관 후보자 인사보고서 채택 불발
민주 외통위원들, 尹대통령에 “지명 철회” 요구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최종적으로 불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2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따르면 여야는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에 합의하지 못했다. 윤 대통령이 국회에 요청한 재송부 시한은 이날까지였다. 김 후보자는 ‘극우 대북관’ 논란과 더불어 인사청문 과정에서 인사검증 자료를 부실하게 제출해 민주당 외통위 위원들의 지적을 받아왔다.

국회에서 재송부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대통령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장관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민주당 외통위 위원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21일 열린 인사청문회를 통해 부적격 인사임이 분명하게 드러났다. 민주당 외통위 위원들은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강력히 요구한다”며 “자신에게 맞지도 않는 통일부 장관에 대한 과욕을 버리고 개인 유튜버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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