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전히 인기라지만...최근 급부상하는 해외여행지는 ‘이 곳’
윤혜진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4@mk.co.kr) 2023. 7. 27. 17:18
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올해 2분기 해외여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근 가장 떠오르는 여행지는 마카오로 나타났다.
마카오의 4월 이후 해외 숙박 예약 건수 월평균 증가율은 140%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홍콩(109%)과 인도네시아(86%) 순이었다. 마카오와 홍콩은 코로나 이전 각각 연간 87만명, 148만명이 방문한 인기 여행지다.
마카오와 홍콩은 입국 시 PCR(유전자증폭) 검사 의무를 해제한 3월부터 적극적으로 관광객을 유치해왔다. 두 나라 모두 호캉스(호텔+바캉스)와 쇼핑의 성지, 미식의 나라로 불리는 데다 3시간 30분 수준의 짧은 비행으로 갈 수 있어 한국인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홍콩관광청은 3월 ‘헬로 홍콩’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마카오관광청도 최근 ‘모여라 마카오’ 캠페인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지난 17일 종료된 마카오 팝업스토어에는 5일 동안 4500여 명이 방문하며 마카오 여행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 여기어때도 캠페인에 참여해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마카오 전용 3만원 숙박 쿠폰을 제공한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 실장은 “마카오·홍콩은 해외여행 버킷 리스트에서 빠지지 않던 지역으로, 여행 정상화 소식과 관광 활성화 캠페인의 효과로 최근 수요가 급증했다”며 “여전히 일본 여행 인기가 높지만 홍콩, 마카오, 방콕 등 다양한 대체 여행지를 검토해보는 것도 추천한다”고 말했다.
[윤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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