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실적발표 후 7만전자 회복...“하반기에도 감산 지속될 것”[오늘, 이 종목]
윤혜진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4@mk.co.kr) 2023. 7. 27. 17:15
삼성전자 주가가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직후 하반기 생산량을 더 줄인다는 소식에 7만원을 회복했다.
27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72% 상승한 7만1700원에 마감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직전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68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5.2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60조5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2.28%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1조7236억원으로 84.47% 줄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가진 콘퍼런스콜에서 “메모리 업황 반등을 앞당기고 재고 정상화에 속도를 내기 위해 하반기에도 감산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특히 시황 회복이 상대적으로 더딘 낸드 감산 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AI(인공지능) 시장 성장에 따라 급부상한 HBM(고대역폭 메모리)의 경우 내년 생산능력을 올해 대비 2배 이상 확대키로 했다.
앞서 SK하이닉스도 전날 올해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D램에 비해 낸드의 재고 감소 속도가 더디다며 낸드 제품 감산 규모를 5~10%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전날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2조882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4조1972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9.73% 급등한 12만4000원에 마감됐다.
[윤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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