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시민사회단체 "정전협정 70주년, 이젠 전쟁 끝내야"

유성호 2023. 7. 2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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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27일 오전 경기도 파주 통일대교 앞에서 한국전쟁으로 희생된 모든 분들의 안식과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추모식을 진행했다.

이어 이들은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한국전쟁 관련국 간 대화의 단절과 군사적 대치 속에 한반도와 그 주변의 핵전쟁 위기가 갈수록 고조되는 상황이 우려된다"며 "70년이면 충분하다. 불안정한 휴전상태로 지속되어 온 전쟁을 이제는 끝내야 한다. 한국전쟁 당사국들은 하루속히 전쟁의 종식을 선포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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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호 기자]

▲ [오마이포토] 시민사회단체 “정전협정 70주년, 이젠 전쟁 끝내야” 
ⓒ 유성호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27일 오전 경기도 파주 통일대교 앞에서 한국전쟁으로 희생된 모든 분들의 안식과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추모식을 진행했다.

이날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은 종전을 말하는 사람들을 반국가세력으로 매도하며 적대와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비현실적인 힘에 의한 평화를 주장하고 한미 군사동맹, 한미일 군사협력에 올인하는 윤석열 정부의 정책이야말로 모두를 전쟁의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한국전쟁 관련국 간 대화의 단절과 군사적 대치 속에 한반도와 그 주변의 핵전쟁 위기가 갈수록 고조되는 상황이 우려된다"며 "70년이면 충분하다. 불안정한 휴전상태로 지속되어 온 전쟁을 이제는 끝내야 한다. 한국전쟁 당사국들은 하루속히 전쟁의 종식을 선포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시민사회단체, “정전협정 70주년, 이젠 전쟁 끝내야” ⓒ 유성호

추모식에 참석한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공동대표는 "얼마 전 이곳 바로 뒤 판문점에서는 남과 북 정상이 얼싸안았고 미국의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를 약속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 1년이 지나도 아직도 한반도는 평화롭지 않다"며 "평화를 실현하고자 하는 우리들의 결의가 일파가 되고 십파, 천파, 만파가 돼 전 세계로 퍼져나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추모식 참석자들은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며 임진각 철책에 평화의 리본을 매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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