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2분기 영업이익 흑자…매출도 60% 상승

권오용 2023. 7. 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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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고양이스낵바'.

넵튠은 지난 2분기에 잠정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됐다고 27일 밝혔다.

넵튠의 2분기 잠정 매출액도 300억원을 넘어서며 지난 1분기 매출액(190억원) 대비 약 60% 가까이 늘어났다. 

회사 측은 “이번 흑자 전환은 넵튠의 사업 영역에 새롭게 추가된 광고 사업과 모바일 게임 ‘무한의계단’, 자회사 플레이하드의 '우르르용병단', 트리플라의 '고양이스낵바'가 거둔 성과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특히 넵튠의 광고 사업 영역에서 발생한 2분기 영업이익은 22억원에 달한다.

올해 초 출시된 모바일 게임 '고양이스낵바'는 출시 3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000만회를 돌파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80%에 달한다. 

지난 3월 출시한 '우르르 용병단'도 누적 다운로드 350만회를 넘었다. 구글과 애플 앱마켓에서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전체 매출 중 60%가 해외에서 발생한다. 

‘무한의계단’은 국내에서만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국내 대표 모바일 게임이다. 앱 통계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 기준 2023년 6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 순위 7위를 달리고 있다.

넵튠은 하반기에도 실적 상승을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얼마 전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자회사 게임 '이터널리턴'의 실적까지 추가 반영된다”며 “또 유명 웹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신작 모바일 게임도 연내 출시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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