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지족초 학생들, "우리가 죽방렴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홍보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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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방렴 어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해 자발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온 지족초등학교 학생들이 27일 남해군을 방문해 장충남 군수와 만났다.
지족초 학생들은 그동안 남해 죽방렴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추진해 온 남해군의 활동 사항을 경청하는 한편 자율적으로 펼쳐온 그간의 홍보활동을 장충남 군수에게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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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방렴 어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해 자발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온 지족초등학교 학생들이 27일 남해군을 방문해 장충남 군수와 만났다.
지족초 5-6년 학생들은 자체적으로 '죽방렴소년단'을 구성해 지역에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족초 학생들은 그동안 남해 죽방렴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추진해 온 남해군의 활동 사항을 경청하는 한편 자율적으로 펼쳐온 그간의 홍보활동을 장충남 군수에게 소개했다.
또한 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재료까지 구입한 '죽방렴 키트'를 함께 제작하기도 했다.
남해군의 죽방렴 어업은 500년 동안 이어온 원시어로 방법으로 선조들의 지혜와 얼을 고스란히 간직한 어업유산이다.
해양수산부는 죽방렴을 국가중요어업유산 제3호(2015)로 지정한 바 있으며 남해군은 지난해 3월부터 남해 죽방렴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자원조사와 전문가 자문 등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물을 정리해 지난 6월16일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에 제안서를 최종 제출했다.
장충남 군수는 "우리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자발적인 활동이 기특하고 대견스럽고, 감사할 따름"이라며 "죽방렴이 세계중요농업산으로 등재돼 남해군민의 자긍심을 드높일 수 있는 날을 함께 기대하자"고 말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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