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진흥원, 콘텐츠산업 활성화 위한 5자 업무협약

서명수 2023. 7. 2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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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의 게임 산업 활성화에 앞장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 경제진흥원(SBA)은 서울의 콘텐츠 산업 진흥 및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ATU파트너스, DRX, 오피지지, 오지엔과 26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TU파트너스는 2019년 5월 설립된 라이프 스타일과 테크 기업들에 전문으로 투자하는 PEF(사모 펀드) 운영사이다. 대표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로는 글로벌 e스포츠 기업 DRX, 원소주를 공동 기획·설립한 컬쳐앤커머스, 글로벌 1위 게임 데이터 플랫폼 OP.GG 등이 있다.

글로벌 대표 e스포츠 기업 중 하나인 DRX는 2012년 5월에 창단한 서울의 프로 e스포츠팀이다. 월 평균 1억 8,000만명이 접속중인 인기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을 비롯해 발로란트, 워크래프트3, 철권7 등 4개 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2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오피지지는 아시아, 북남미, 유럽 등 5개 대륙, 23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게임 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하는 서울기업으로, 리그오브레전드를 포함해 다양한 게임의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며 많은 게임 유저들에게 익숙한 플랫폼 기업이다.

오지엔은 세계 최초 게임 전문 방송 채널 OGN(Ongamenet)의 콘텐츠를 기획하고, 프로듀싱하는 게임 & e스포츠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다. 다양한 게임방송 콘텐츠와 '우리 아이 게임 사용 설명서'와 같이 다소 생소하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소재를 토크쇼와 결합해 쉽고 친근하게 풀어낸 보호자 게임 인식 변화 프로그램도 제작하고 있다.

재단법인 서울경제진흥원과 ATU파트너스, DRX, 오피지지, 오지엔은 26일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의 콘텐츠 산업 진흥을 위해 상호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와 박정무 ATU파트너스 대표이사, 한가람 DRX 부대표, 최상락 오피지지 대표이사 그리고 남윤승 오지엔 대표이사가 참석하였다.

각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의 콘텐츠와 e스포츠 산업 생태계 조성하고,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 투자 수요가 절실한 유망 콘텐츠 기업의 투자 유치 활성화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우수 콘텐츠 개발 및 글로벌 진출 지원 △서울시의 e스포츠 산업 발전 △콘텐츠 기업의 투자 활성화 △서울콘(SEOULCon) 행사 개최 등으로 향후 각 기관이 콘텐츠 및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경제진흥원 김현우 대표이사는 “고성장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콘텐츠 산업의 균형적인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고자 하며, 앞으로도 보다 효율적이고 다양한 지원으로 콘텐츠 기업 성장을 돕고 서울의 콘텐츠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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