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 계곡서 물놀이 대학생 3명 물에 빠져 숨져

최일영 2023. 7. 2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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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대구 군위군 한 계속에서 물놀이를 왔던 대학생들이 물에 빠져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위경찰서와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쯤 대구 군위군 부계면 동산계곡에서 물놀이를 왔던 20대 대학생 4명이 물에 빠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갔을 때 물이 많이 불어나 있었다"며 "계곡 중간에 깊은 곳이 있을 수 있고 물이 불어나면 이런 곳에 소용돌이가 발생할 수 있어 위험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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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발생한 대구 군위군 한 계곡.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27일 대구 군위군 한 계속에서 물놀이를 왔던 대학생들이 물에 빠져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위경찰서와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쯤 대구 군위군 부계면 동산계곡에서 물놀이를 왔던 20대 대학생 4명이 물에 빠졌다. 이들 중 1명의 신고로 119 구급대원이 출동했고 신고자 외 3명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탈진 상태로 구조된 신고자는 사고 충격에 실신을 하기도 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갔을 때 물이 많이 불어나 있었다”며 “계곡 중간에 깊은 곳이 있을 수 있고 물이 불어나면 이런 곳에 소용돌이가 발생할 수 있어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고자가 안정을 찾으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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