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방산 수출 기대감↑...키움증권 “중장기 성장 기대” [오늘, 이 종목]

이유리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6@mk.co.kr) 2023. 7. 2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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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K2 전차. (매경DB)
키움증권은 현대로템이 탄탄한 수주잔고에 힘입어 전 사업 부문에서 중장기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한결 애널리스트는 7월 27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로템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6% 증가한 9868억원, 영업이익은 113.8% 늘어난 67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특히 디펜스솔루션 부문에서 11대의 K2 전차 납품이 인식되면서 큰 폭으로 매출이 성장해 이익 개선을 끌어냈다고 봤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디펜스솔루션 사업 부문은 차륜형 지휘소 2차 양산, 창정비 사업 등을 수주하며 상반기 말 기준 5조9000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확보한 상황이다. 현재 폴란드와 K2 전차 2차 계약 물량에 대한 협상도 진행되고 있어 추가 수출 기대감이 높다.

에코플랜드 사업 부문도 주요 계열사의 신규 공장 및 북미 진출 등으로 수주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상반기 말 기준 6400억원 규모로 수주잔고가 확대되며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대로템 전 사업 부문의 수주 잔고 확대가 중장기 성장성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2023년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5% 늘어난 3조5908억원, 영업이익은 40.8% 증가한 2077억원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이날 오후 2시 20분 기준 전일 대비 0.65% 상승한 3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유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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