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한여름 밤의 고운 달빛 영화관 운영…내달 2-4일 상림 연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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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은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시원한 돗자리 등에 앉아 영화를 감상하며 무더위를 식히는 '한여름 밤의 고운 달빛 영화관'을 운영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매일 오후 8시 상림 연지공원에서 열리는 고운 달빛 영화관에서는 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인기영화 2편과 아이들이 좋아할 애니메이션 1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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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은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시원한 돗자리 등에 앉아 영화를 감상하며 무더위를 식히는 '한여름 밤의 고운 달빛 영화관'을 운영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매일 오후 8시 상림 연지공원에서 열리는 고운 달빛 영화관에서는 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인기영화 2편과 아이들이 좋아할 애니메이션 1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첫날인 2일에는 도라에몽과 친구들이 타임머신을 타고 6600만년 전 백악기로 떠나 그곳에서의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도라에몽:진구의 신공룡'을, 3일에는 임진왜란 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감동 전쟁 액션 대작 '한산:용의 출현'이 상영된다.
4일 저녁에는 차태현·유연석 주연의 개귀엽 버라이어티 무비 '멍뭉이'가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애니메이션 '도라에몽'과 '멍뭉이'는 전체관람가지만 '한산'은 12세이상 관람가로 초등학생이하는 보호자 동반 시 관람이 가능하다. 영화관람비는 따로 없고 돗자리, 방석, 담요 등만 준비하면 된다. 비가 올 경우 함양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상영한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에게 여가와 휴식을 제공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여름 밤의 고운 달빛 영화관'을 운영한다"며 "많은 지역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무더운 여름밤 천년의 숲 상림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양=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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