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2Q 매출 1541억…영업이익 103%↑

이춘희 2023. 7. 2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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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동아ST)는 올해 2분기 영업(잠정)실적이 매출액 1541억4600만원, 영업이익 87억5300만원이라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3.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03% 늘었다.

영업이익 면에서는 R&D 비용이 2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음에도 제품 매출 증가와 판관비 효율화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102.7%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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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동아ST)는 올해 2분기 영업(잠정)실적이 매출액 1541억4600만원, 영업이익 87억5300만원이라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3.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03% 늘었다.

동아에스티 사옥 전경 [사진제공=동아에스티]

회사 측은 "전문의약품(ETC) 부문, 해외사업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지만 진단사업 부문의 영업을 계열사 동아참메드에 양도하며 매출이 감소했다"며 일시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진단사업 부문을 제외할 경우 전년 대비 4.2% 성장했다는 것이다. 이어 "연구·개발(R&D) 비용이 늘었음에도 판관비 효율화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ETC 부문은 성장호르몬제인 '그로트로핀'의 매출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102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로트로핀이 209억원으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고 ▲기능성 소화불량 치료제 '모티리톤'(78억원) ▲손발톱 무좀 치료제 '주블리아'(73억원) ▲당뇨 치료제 '슈가논'(69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해외사업 부문도 캔박카스(245억원)와 빈혈 치료제 '다베포에틴알파BS'(38억원), 결핵 치료제 '크로세린/클로파지민'(27억원) 등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40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 면에서는 R&D 비용이 2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음에도 제품 매출 증가와 판관비 효율화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102.7%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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