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평화가 곧 경제인데, 정부 등 평화 강조 관심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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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올해 정전 70주년을 맞았지만, 정부를 포함해 어느 곳도 평화를 강조하는 곳이 없어 안타깝다며 '평화가 곧 경제'라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올린 '파주시 맞손토크, 평화가 곧 경제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다양성과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도시 파주에서 8번째 맞손토크를 열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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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올해 정전 70주년을 맞았지만, 정부를 포함해 어느 곳도 평화를 강조하는 곳이 없어 안타깝다며 '평화가 곧 경제'라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올린 '파주시 맞손토크, 평화가 곧 경제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다양성과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도시 파주에서 8번째 맞손토크를 열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경제부총리로 재직하던 중 3대 국제 신용평가사 CEO들을 만난 일이 있는데 안보 불안을 이유로 우리 국가신용등급을 낮추려 한다는 첩보가 있었다"며 "이때 가까스로 국가신용등급을 지켜내면서 평화가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평화보다 큰 국익은 없다"며 "70년 동안 파주를 비롯한 접경지역은 국가 안보를 위해 많은 희생을 감수했고, 파주 시민과 기업인들에게는 '평화가 경제'라는 말이 훨씬 더 피부에 와닿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김동연 지사는 따라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 경기북부가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심장으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이했지만, 중앙정부를 포함해 그 어느 곳에서도 '평화'를 강조하는 곳이 없어 안타깝다"며 "오늘 만난 파주시민들의 평화에 대한 열망과 미래에 대한 기대를 잊지 않고 '변화의 중심'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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