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0시 축제’ 방문객 주차 공간 확보 등 이동 편의 제공

대전=정일웅 2023. 7. 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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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대전 0시 축제' 방문객이 이용할 1만7000여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대전시는 '대전 0시 축제'를 찾는 외지 관광객과 지하철 이용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외곽 주차장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전시는 축제 기간 중앙로 일원의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근에 별도의 주차장을 마련하지 않았다.

주차장별 이용방법은 '대전 0시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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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대전 0시 축제’ 방문객이 이용할 1만7000여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축제는 내달 11일~17일 대전역~옛 충남도청 구간의 중앙로와 원도심에서 열릴 예정이며, 축제 기간 구간 내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대전시는 ‘대전 0시 축제’를 찾는 외지 관광객과 지하철 이용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외곽 주차장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확보한 주차장은 충남대·한밭대·목원대 등 지역 대학 12곳에 1만2193면, 월드컵경기장 등 지하철역 인근 공공시설에 2187면, 셔틀버스가 운행될 한밭운동장·한밭수목원, 엑스포과학공원 2620면 등이다.

대전시는 축제 기간 중앙로 일원의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근에 별도의 주차장을 마련하지 않았다. 이 기간에는 중앙로를 경유하는 시내버스도 우회경로를 따라 운행한다.

축제장을 찾아가는 데 가장 빠르고 편리한 방법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다. 같은 이유로 확보한 주차장은 주로 지하철을 이용하기 편리한 곳에 위치했다.

단 모든 주차장이 무료로 제공되지는 않는다. 무료로 운영되는 주차공간은 1만1801면으로, 일부는 유로로 이용할 수 있다. 주차장별 이용방법은 ‘대전 0시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지하철을 이용하기 어려운 위치의 주차장은, 셔틀버스 운행으로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지원한다는 것이 대전시의 설명이다.

셔틀버스는 대전복합터미널·한밭운동장·한밭수목원에서 출발하는 노선과 한남대·보건대·대전대를 순회하는 노선으로 운영된다.

축제 기간 지하철은 새벽 1시까지 운행 시간을 연장하고, 운행 횟수도 1일 27회 이상 늘어나 총 268회 운행된다.

대전시 고현덕 교통건설국장은 “행사장 주변 교통체증이 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문 편의를 위해 외곽 주차공간을 마련하게 됐다”며, “행사장에 오실 때는 개인 차량보다 지하철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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