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상병수당 1년간 9억4000만원 지급

안창한 2023. 7. 2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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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지난해 7월 4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1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통해 9억4000만원을 지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상병수당은 근로자가 업무와 관련없는 부상·질병으로 일을 하지 못하는 기간 동안 소득을 지원하는 제도다.

시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총 1220건의 상병수당 신청 중 수급 요건을 갖춘 943건에 대해 9억4000만원이 지급됐다.

업무 외 질병이나 부상으로 7일 이상 일하지 못하면 8일째부터 1일당 4만6180원을 최대 90일까지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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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지난해 7월 4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1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통해 9억4000만원을 지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상병수당은 근로자가 업무와 관련없는 부상·질병으로 일을 하지 못하는 기간 동안 소득을 지원하는 제도다.

시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총 1220건의 상병수당 신청 중 수급 요건을 갖춘 943건에 대해 9억4000만원이 지급됐다. 1인당 평균 99만원 정도를 받았고 지급 일수는 22일이다.

취업자별로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비율이 71.8%로 가장 많고 자영업자는 21.3%였다. 연령별로는 50~60대가 59.5%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상병수당 수급자의 주요 질환은 목·어깨 등 손상 관련 질환이 31.7%로 가장 많았고 근골격계 관련 질환, 암과 같은 질환 순으로 나타났다.

상병수당 지원대상은 만 15세 이상 65세 미만 근로자와 자영업자다. 업무 외 질병이나 부상으로 7일 이상 일하지 못하면 8일째부터 1일당 4만6180원을 최대 90일까지 지급한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운영하는 상병수당 시범사업은 2025년 본제도 도입 전까지 연장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관계 기관들과 긴밀히 협조해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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