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솔로포 ‘장군’ 김하성 멀티 출루 ‘멍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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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과 김하성 두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맞대결이 우열을 가릴 수 없이 끝났다.
타석에선 최지만이 홈런을 터뜨리며 우위를 점했지만 김하성도 멀티 출루에 이어 기민한 주루로 주가를 올렸다.
다른 두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과 땅볼로 물러난 그는 이날 도합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올린 김하성은 타율을 0.272까지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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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과 김하성 두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맞대결이 우열을 가릴 수 없이 끝났다. 타석에선 최지만이 홈런을 터뜨리며 우위를 점했지만 김하성도 멀티 출루에 이어 기민한 주루로 주가를 올렸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3대 2로 승리했다. 45승(57패)째를 거둔 피츠버그는 지구 꼴찌 탈출에 한 발짝 가까워졌다.
지난 22일을 마지막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최지만은 모처럼의 선발 복귀 경기에서 녹슬지 않은 타격을 선보였다. 2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그는 상대 선발 세스 루고의 싱커를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 너머로 날려 보냈다. 팀에 리드를 안기는 솔로포였다.
7회에도 정타를 만들었다. 여전히 마운드를 지키던 루고를 상대로 이번엔 느린 커브를 잡아채 우측 워닝트랙까지 날아가는 빨랫줄 타구로 연결했다. 수비 위치를 깊게 잡고 있었던 우익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펄쩍 뛰어올라 가까스로 처리할 정도였다.
다른 두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과 땅볼로 물러난 그는 이날 도합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88로 소폭 올랐다.
샌디에이고의 리드오프 김하성도 가만있지 않았다. 1회말 첫 타석부터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뒤이은 폭투 때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다.
3회엔 눈과 발을 활용해 점수를 올렸다. 볼넷을 골라 멀티 출루를 완성한 그는 2사 이후 마차도의 안타 때 과감한 질주를 선보였다. 빗맞은 타구가 유격수와 좌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사이 홈까지 파고들어 동점 득점을 기록했다.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올린 김하성은 타율을 0.272까지 끌어 올렸다. 최근 7경기 타율은 23타수 9안타 0.391로 4할에 육박했다. 다만 팀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수비에서도 아쉬움이 남았다. 9회 포구 실책으로 타자 주자를 출루시켰다. 올 시즌 그의 6번째 실책이었다.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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