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바닥 찍었나'…전국 아파트값 2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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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상승했다.
서울은 상승세를 유지했고, 지방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송파구는 신천·잠실동 주요 단지 위주로, 양천구(0.12%)는 목동 구축 위주로, 강동구(0.11%)는 상일·고덕동 신축 위주, 강남구(0.09%)는 압구정·대치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지방에서는 세종이 0.25%로 지난주 0.3%보다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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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도 1년 6개월 만에 상승 전환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상승했다. 서울은 상승세를 유지했고, 지방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전셋값도 1년 6개월 만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7월 넷째 주(2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로 조사됐다. 지난주 1년 6개월 만에 상승 전환에 성공한 이후 2주 연속 상승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지난주와 같은 0.07% 기록했으며, 수도권은 0.06% 상승했다. 지방은 0.03% 하락에서 0.02% 하락으로 하락 폭이 줄었다. 5대 광역시가 0.03% 하락해 전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고, 8개도 0.02% 하락으로 지난주와 같았다. 세종은 0.30% 상승에서 0.25%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먼저 서울 지역은 일부 선호 단지와 개발 호재 영향 지역 중심으로 추가적인 상승 거래가 발생하며 전반적인 상승세가 지속됐다.
서울 강북권에선 마포구(0.16%)와 성동구(0.12%), 동대문구(0.10%), 용산구(0.09%)의 가격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마포구는 아현·공덕동 대단지 위주로, 성동구는 금호·옥수동 주요 단지 위주, 동대문구는 장안·용두동 위주, 용산구는 이촌·한남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강북 전체 상승세가 지속됐다.
강남권에선 송파구(0.14%)와 양천구(0.12%), 강동구(0.11%), 강남구(0.09%)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다. 송파구는 신천·잠실동 주요 단지 위주로, 양천구(0.12%)는 목동 구축 위주로, 강동구(0.11%)는 상일·고덕동 신축 위주, 강남구(0.09%)는 압구정·대치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인천에선 미추홀구(-0.08%)가 신규 입주 물량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계양구(-0.04%)도 작전·효성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반면 중구(0.24%)와 연수구(0.22%), 남동구(0.09%)는 상승세가 지속됐다.
경기권에선 동두천시(-0.29%), 의정부시(-0.10%), 고양 일산서구(-0.09%)의 하락세가 지속됐다. 반면 하남시(0.42%), 성남 수정구(0.40%), 과천시(0.38%) 상승세가 지속됐다.
지방은 0.02% 하락해 지난주 0.03% 대비 하락폭을 줄였다. 5대 광역시는 지난주 0.04% 하락에서 이번 주는 0.03% 내려 하락폭이 줄었다. 8개도(-0.02%→-0.02%)는 보합을 보였다. 지방에서는 세종이 0.25%로 지난주 0.3%보다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1%를 기록하며 작년 1월 24일(0.01%) 이후 1년 6개월 만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서울(0.07%→0.08%)은 상승폭을 키웠다. 역세권 및 학군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저가매물 소진 후 상승 거래 및 매물이 나타나고, 일부 지역은 신축 또는 중소형 평형 위주로 임차수요가 증가하며 상승폭이 늘었다.
경기(0.07%→0.07%), 인천(0.00%→0.00%)은 보합을 유지했다. 지방은 세종(0.00%→0.14%)에서 상승폭이 올랐다. 대구(-0.16%→-0.12%)는 하락폭이 줄었지만, 부산(-0.07%→-0.09%)은 늘었다.
차완용 기자 yongch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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