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무더위 날려볼까…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지난해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서 펼쳐진 밴드 잠비나이 공연.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올해도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관객 맞을 채비를 마쳤다.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4~6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2006년부터 17년째 이어진 축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한동안 관객을 만나지 못하다가 지난해 대면 축제로 다시 전환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올해는 일본 밴드 엘르가든과 영국에서 온 세계적인 펑크록 밴드 스트록스, 한국 록의 자존심 김창완 밴드가 간판 출연자(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다.

특히 스트록스는 2006년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첫 공연에 이어 17년 만에 내한하는 터라 음악 팬들 관심이 높다.

김윤아, 장기하, 새소년, 검정치마, 실리카겔 등 오랜 경력을 지닌 뮤지션들도 대거 출연한다. 모던록 1세대 밴드이자 올해 15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 마이앤트메리도 관객을 만난다.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발된 신인 뮤지션 6팀도 페스티벌에 합류한다. 더픽스, 김늑, 초록불꽃소년단, 크랙베리, 모스트바서클 등이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예선과 본선을 거쳐 4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펜타포트에 입성한다.

인천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관계자는 “펜타포트에 보내주시는 관람객 여러분의 성원에 항상 감사드린다”며 “올여름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