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2분기 영업익 흑자전환...“자회사 모바일게임 흥행”

매출 303억원, 영업익 1억5200만원
광고사업 및 신규 모바일 게임 성과

넵튠 로고. ⓒ넵튠

넵튠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1억5200만원으로 흑자전환 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03억7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0.9% 증가했다.

영업이익 흑자전환은 사업 영역에 새롭게 추가된 광고 사업과 모바일 게임 ‘무한의계단’, 자회사 플레이하드의 ‘우르르용병단’, 트리플라의 ‘고양이스낵바’로 거둔 성과가 반영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넵튠의 광고 사업 영역에서 발생한 2분기 영업이익은 22억원에 달한다.

올초 출시된 모바일 게임 고양이스낵바는 출시 3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000만회를 돌파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80%에 달한다.

지난 3월 출시한 우르르 용병단도 누적 다운로드 350만회를 넘어서며 순항 중이다.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전체 매출 중 60%가 해외에서 발생한다.

무한의계단은 국내에서만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국내 대표 모바일 게임이다. 앱 통계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 기준 지난 6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순위 7위를 기록하고 있다.

넵튠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얼마 전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자회사 게임 ‘이터널리턴’의 실적까지 추가 반영된다”며 “유명 웹 애니메이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신작 모바일 게임도 연내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