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日서 지드래곤 만나 '찰칵'...슛돌이 때 최애가수 재조명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생제르맹(PSG) 이강인(22)과 가수 빅뱅의 지드래곤(35·GD·권지용)이 일본에서 깜짝 만난을 가진 게 화제다.
PSG는 지난 26일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에 이강인과 지드래곤이 이강인 마킹이 새겨진 PSG 유니폼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부산에서 열릴 경기에서 또 만나길. 지드래곤 X 이강인’이란 글도 남겼다. 이강인도 자신의 인스태그램 스토리에 같은 사진을 올렸다.
앞서 지드래곤이 지난 25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PSG와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의 친선경기에 초청돼 경기장을 찾으면서, 두 스타의 만남이 성사됐다.
인터넷에서는 이강인이 꼬마 시절 예능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해 빅뱅의 GD와 탑을 언급하며 “잘생기고 노래도 잘 불러서 좋아한다”고 말한 영상 캡처본이 소환돼 재조명되고 있다. ‘이강인이 성덕이 됐다’는 반응도 나왔다. ‘성공한 덕후’의 줄임말인 ‘성덕’은 한 분야 또는 스타에게 몰두한 사람(덕후)이 성공적 결과를 얻은 걸 말한다.
PSG는 다음달 3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친선경기를 앞뒀는데, 이강인과 지드래곤이 재회할 수도 있다.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알 나스르전에 결장한 이강인의 경기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강인은 지난해 12월 카타르월드컵 16강 브라질전이 끝난 뒤 기다렸다가 네이마르와 유니폼을 교환한 바 있다. 이강인은 이제는 브라질 수퍼스타 네이마르와 팀 동료가 됐다. 이강인은 일본에서 네이마르가 만든 일본 요리를 먹고, 붙어 다니는 등 부쩍 친해진 모습이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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