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2분기 영업이익 4726억원…전년比 6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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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조6213억원에 영업이익 4726억원을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HD현대오일뱅크는 올2분기 매출 6조9725억원과 영업이익 361억원을 거뒀다.
HD현대일렉트릭은 글로벌 전력기기 수요 증가 등 업황 호조로 전년 대비 19% 증가한 6425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태양광 계열사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매출 1511억원에 영업이익 79억원, HD현대로보틱스는 매출 493억원, 영업이익 29억원(흑자전환)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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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부문은 흑자전환
HD현대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조6213억원에 영업이익 4726억원을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1년 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0.8%, 61.8% 감소했다.
정유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조원 넘게 감소한 영향이 컸다. 정유를 제외한 조선, 건설기계, 전력기기 부문 실적은 개선됐다.
HD현대오일뱅크는 올2분기 매출 6조9725억원과 영업이익 361억원을 거뒀다. 전년 대비 매출은 20.8%, 영업이익은 97.4% 감소한 수치다. 작년 2분기 영업이익은 1조3703억원이었다. 올해는 국제 유가 하락 여파로 제품, 원재료 관련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주요국가들이 긴축 기조를 유지했고 중국 경제지표 부진로 수요 회복세가 더디면서 복합정제마진이 하락해 수익성이 낮아졌다. HD현대는 "최근 국제 유가와 복합정제마진이 회복세에 들어서면서 하반기에는 영업이익이 점차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조선 부문은 작년 2분기 2651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조선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선박 건조물량과 선박용 엔진 납품 수량 증가로 전년 대비 30.2% 증가한 5조45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12억원이다. 3분기부터 선가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실적에 반영돼 영업이익은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건설기계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전년보다 13.7% 늘어난 2조407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북미, 유럽 선진시장 중심으로 해당 정부에서 인프라 투자를 늘리면서 수요가 증가했다. 인도, 동남아시아 신흥시장에서의 점유율도 확대했다. 영업이익은 2709억원을 기록했다. 판매가 인상과 글로벌 물류개선에 힘입어 141.4% 늘었다.
HD현대일렉트릭은 글로벌 전력기기 수요 증가 등 업황 호조로 전년 대비 19% 증가한 6425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116.2% 증가한 588억원이다. 변압기 선별 수주 전략과 회전기, 배전반 원가율 개선 효과를 봤다.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수익성이 높은 선박 부품서비스와 친환경 선박 개조 사업 매출 확대 지속에 힘입어 매출 3644억원, 영업이익 548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는 "최근 수주한 LNG운반선 재액화 장치 개조와 LNG-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 개조 수요 증가로 향후 친환경 선박 개조 사업에서 성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태양광 계열사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매출 1511억원에 영업이익 79억원, HD현대로보틱스는 매출 493억원, 영업이익 29억원(흑자전환)을 각각 기록했다.
HD현대 관계자는 "하반기 조선부문 손익개선 가속화와 정유시황 개선, 건설기계, 전력기기 사업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전 사업부문에 걸쳐 안정적인 이익 기조를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친환경?디지털 기술개발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수익성 위주의 영업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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