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음바페는 안 와도...사우디 알힐랄, '브라질 올림픽 금메달' 마우콩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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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 올림픽 금메달을 안겼던 마우콩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다.
알힐랄은 2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러시아의 제니트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마우콩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마우콩은 브라질 출신 윙어다.
마우콩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브라질의 모든 경기에 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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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브라질에 올림픽 금메달을 안겼던 마우콩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다.
알힐랄은 2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러시아의 제니트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마우콩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며,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밝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846억 원)다.
마우콩은 브라질 출신 윙어다. 준수한 드리블과 킥으로 상대 수비에 균열을 낼 수 있는 선수다. 2016년 지롱댕드보르도에서 유럽 생활을 시작해 2016-2017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리그에서 두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8년 여름에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지만 좋지 않은 경기력이 이어지며 1년 만에 러시아 제니트로 향했다.
제니트에서 재능이 만개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23골 9도움으로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그 덕에 올해 6월에는 브라질 국가대표팀에 승선해 꿈에 그리던 데뷔전을 치렀고, 해당 경기에서 도움까지 기록했다.
브라질 올림픽 대표팀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마우콩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브라질의 모든 경기에 출장했다. 스페인과의 결승전에서는 1-1로 맞서던 연장 후반 3분 히샬리송의 패스를 받아 깔끔한 왼발 마무리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조국의 2연속 올림픽 금메달에 큰 공헌을 세웠다.
이번 영입으로 알힐랄은 올여름 이적시장 이적료 순지출 2위까지 올랐다. 마우콩, 후벤 네베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 칼리두 쿨리발리 영입에 1억 7,800만 유로(약 2,513억 원)를 사용하며 아스널(2억 3,160만 유로, 약 3,270억 원) 다음으로 이적료를 많이 쓴 구단이 됐다.
마우콩 역시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의 역사를 다시 썼다. 지금까지 사우디 프로 리그의 최고 이적료는 네베스의 5,500만 유로(약 777억 원)였는데, 마우콩이 6,000만 유로에 사우디 땅을 밟아 이 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알힐랄은 최근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3억 유로(약 4,236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제시해 이적시장을 달궜다. 그러나 음바페는 사우디 알힐랄과 대화조차 하지 않는 상황이다.
사진= 알힐랄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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