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오간 조선통신사선, 200년만에 다시 대한해협 건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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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이후 12차례에 걸쳐 일본을 향했던 조선통신사선이 200여년 만에 다시 대한해협을 건넌다.
2018년 복원한 조선통신사선은 149톤 규모로 길이 34.5m, 너비 9.3m, 높이 5m다.
조선통신사선은 임진왜란 이후 1607년부터 1811년까지 약 200여년간 일본을 오간 국제교류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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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출항해 이틀간 항해
日 ‘이즈하라항 축제’ 참여
임진왜란 이후 12차례에 걸쳐 일본을 향했던 조선통신사선이 200여년 만에 다시 대한해협을 건넌다. 28일 해신제, 29일 출항제를 시작으로 8월1~4일 중 부산항을 출발해 이틀에 걸쳐 일본 쓰시마섬에 입항한다. 1일 5시간씩 동력과 전통 돛으로 항해한다. 2018년 복원한 조선통신사선은 149톤 규모로 길이 34.5m, 너비 9.3m, 높이 5m다.
8월5~6일에 이즈라항 축제에 참여한다. 조선통신사선을 활용한 선상박물관과 선상문화공연, 대마도주 의례 재현, 조선통신사 행렬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선통신사선은 임진왜란 이후 1607년부터 1811년까지 약 200여년간 일본을 오간 국제교류선이다. 한일 양국 간 외교관계 정상화를 위해 12차례에 걸쳐 500여명의 사절단이 오갔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이번 기회를 통해 역사문화자원으로 재현한 조선통신사선이 한일 양국의 문화교류를 확대하는 매개체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조선통신사선을 활용한 국제적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국내외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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