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징코퍼레이션오브아메리카, 2분기 매출 10% 급감..."골판지 출하량 감소"

대니얼 오 2023. 7. 2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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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위의 패키징 기업 패키징코퍼레이션오브아메리카(PKG)가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내놨다.

패키징 측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총 골판지 제품 출하량과 포장 부분의 일일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8%와 7% 감소하며 순익과 매출이 크게 줄었다"며 "분기 매출 감소로는 지난 15년 내 최대 감소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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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대니얼 오 기자]

미국 3위의 패키징 기업 패키징코퍼레이션오브아메리카(PKG)가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내놨다. 이 여파로 주가는 1.38% 하락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패키징은 2분기 주당순이익(EPS) 2.31달러와 매출 17억 9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월가 예상치 주당순이익 1.96달러에 상회했고 매출 17억 9400만달러에는 소폭 하회했다.

1년 전 같은 기간의 주당순이익 3.20달러와 매출 22억달러 대비 각각 28%와 19% 감소했다.

패키징 측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총 골판지 제품 출하량과 포장 부분의 일일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8%와 7% 감소하며 순익과 매출이 크게 줄었다"며 "분기 매출 감소로는 지난 15년 내 최대 감소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로 인해 현금 보유액도 6억 3000만달러로 지난해 8억 1100만달러에 비해 2억달러 가량 주는 등 어려운 상황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월가에서는 패키징의 매출 감소에 대해 ▲포장 및 제지 부문 물량 감소 ▲높은 감가상각비 및 기타 변환 비용 상승에 기인했다고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패키징은 낮은 운영 비용을 실현했고 패키징 가격 상승 그리고 예정된 설비의 유지 보수 중단으로 비용 절감, 마지막으로 낮은 세율로 인해 부분적으로 어려움을 상쇄했다"고 진단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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