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트럭기사 전용 모바일앱 가입자 5천명 돌파
부산항만공사(BPA)는 2022년 6월 도입한 트럭기사 전용 모바일 앱인 ‘올컨e’ 가입자가 26일 부로 5000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올컨e’는 BPA가 항만물류통합플랫폼(체인포털)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을 이용하는 트럭기사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터미널 생산성과 작업효율을 높이고자 개발한 모바일 앱이다.
트럭기사에게 모바일 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항만 관련 정보와 컨테이너 운송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지난해 도입 당시 1000 명 수준이었던 ‘올컨e’ 가입자 수는 작년 말부터 급속히 늘어나, 7월 현재 5000 명을 넘어섰다.
이는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을 이용하는 컨테이너 운송트럭의 약 30%에 육박하는 수치이다.
BPA는 최근 가입자 확대를 위해 ▲ 현장 홍보 ▲ 참여 이벤트 ▲ 사용법 동영상 제작·배포 ▲ 부산항 전체 터미널의 실시간 정보를 연계하는 등 제공 정보 확대 ▲ 항만 주변 실시간 교통현황 정보 및 터미널 혼잡도 확인 기능 추가 등 이용자 편의를 제공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앞으로도 트럭기사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이용자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기능 등을 추가로 개발해 항만 이용자들의 편의와 효율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BPA는 올해 7월부터 3개월 간 ▲ 환적운송시스템(TSS) 2차 시범운영을 추진 중으로 터미널 5개사, 운송사 6개사가 참여해 다양한 효과를 검증하고 있어, ‘올컨e’ 가입자와 이용률은 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BPA는 부산항 모든 터미널 운영사의 모바일 앱 통합, 종이 인수도증의 전자화, 트럭기사에게 터미널 작업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 등의 기능이 포함된 ‘안전강화 모바일 플랫폼(가칭)’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 플랫폼은 기존 ‘올컨e’에 기능 추가하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며, 오는 ’23.10월부터 현장에 적용되면,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을 이용하는 트럭기사 대부분이 ‘올컨e’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PA 강준석 사장은 “‘올컨e’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더욱 양질의 데이터와 서비스를 제공해 향후 부산항을 이용하는 모든 컨테이너 트럭기사들이 안전하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항만 연계성도 강화해 부산항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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