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플로러 취약점 노린 해킹 발생 "SW 최신버전 업데이트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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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양한 사회적 이벤트와 사고 등 이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악용해 실제 정부 부처 홈페이지에 게시된 제목을 모방, 악성코드가 심어진 MS워드(.docx) 파일을 해킹 메일을 통해 유포한 사례가 발생했다.
분석 결과 해커 공격은 인터넷 익스플로러(IE)의 취약점을 악용해 총 3단계에 걸쳐 수행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해킹메일 공격에 대한 보안 취약점 상세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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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에 대한 최신 버전 업데이트 필요
최근 다양한 사회적 이벤트와 사고 등 이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악용해 실제 정부 부처 홈페이지에 게시된 제목을 모방, 악성코드가 심어진 MS워드(.docx) 파일을 해킹 메일을 통해 유포한 사례가 발생했다. 분석 결과 해커 공격은 인터넷 익스플로러(IE)의 취약점을 악용해 총 3단계에 걸쳐 수행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해킹메일 공격에 대한 보안 취약점 상세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커 공격은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 악성 문서(MS워드) 파일 열람 시, 사용자PC는 공격자 서버로 접속되어 악성 서식 파일(RTF) 다운로드 ▲ 악성 RTF 파일에 삽입된 인터넷주소(URL)를 통해 공격자 서버에서 악성 HTML 파일 추가 다운로드 ▲MS워드에서 HTML 파일을 처리하기 위해 인터넷 익스플로러(IE)의 스크립트 엔진(JScript9)을 사용하는데 해당 엔진의 취약점으로 인해 악성코드 실행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해당 취약점을 확인해 지난해 11월 보안 패치를 발표했다. 그러나 MS Office 등 일부 소프트웨어에서 HTML 파일을 실행할 때 여전히 IEHTML 해석 기능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KISA는 "구버전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경우 공격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사용자가 사용하는 모든 소프트웨어에 대해 업데이트를 상시 수행해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KISA는 지속적으로 취약점 분석을 강화하여 침해사고에 악용될 수 있는 고위험 취약점을 발굴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조치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최광희 KISA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도 사이버 공격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으며, 해커는 이슈를 악용하여 공격하기 때문에 사이버 위협 대응에 긴장의 끈을 놓쳐서는 안 된다”며 “KISA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이버 위협 모니터링을 통해 사이버 공격의 선제적 대응에 힘쓰겠다”고 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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