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한미 금리차에도 코스피 '굳건', 환율 '하락' [권영훈의 증시뉴스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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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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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권영훈 뉴스에디터]
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역대급 한미 금리차에도 코스피 '굳건', 환율 '하락'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금리 상단이 5.50%로 22년 만에 최고치로 올랐습니다.
이에 반해 한은은 올 들어 금리를 3.5%로 동결했고 한미 금리차는 사상 최대인 2%포인트로 벌어지면서 환율 상승과 자금유출 우려가 커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율은 하락하고, 증시는 오르고 있습니다.
외국인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코스피, 코스닥 모두 상승세입니다.
다만 미국이 물가 안정에 실패할 경우 금리를 추가로 올릴 가능성이 있는 만큼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한미 금리 격차가 역대급으로 벌어져 8월 24일 금리 결정을 앞둔 한은의 고심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삼성전자, 역대급 R&D 투자...하반기 반도체 감산 지속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삼성전자가 상반기 반도체 부문에서 9조원 가까이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상반기에 역대 최대인 14조원을 R&D, 즉 연구개발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설투자액도 지난해 상반기보다 5조원 늘어난 25조원을 기록했는데 대부분 파운드리 반도체 투자에 집중된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 한파로 경쟁사들이 설비 투자를 줄이고 있는 가운데 이례적인 행보입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하반기 메모리반도체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낸드플래시 위주로 메모리반도체 감산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오늘 부진한 실적발표에 불구하고 주가는 상승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권영훈 뉴스에디터 yh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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