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청년 기본 조례’ 제정·공포

김민 2023. 7. 2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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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은 지난 24일 청년인구 유입으로 젊고 활기찬 지역을 만들기 위해 '옹진군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공포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결국 지역 실정을 반영한 조례를 통해 인천 최초로 40대를 청년에 포함시켰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백령 대형 카페리선 도입 등 교통 혁신을 통한 생활인구 방문 유입 활성화 등으로 청년 유출을 막겠다"며 "안정적으로 정착 가능한 사회·경제적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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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청 전경. 군 제공


인천 옹진군은 지난 24일 청년인구 유입으로 젊고 활기찬 지역을 만들기 위해 ‘옹진군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공포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2013년 이후 10년간 인구 자연감소가 이어지면서 고령화율이 2014년 20%를 넘어섰고 올해 다시 30%를 돌파했다.

군의 지난달 말 기준 평균연령은 51.8세다. 7개면 중 3개면(북도·덕적·자월면)의 고령화율은 40%를 넘어섰다. 이에 군은 지역 활력 저하, 지역·계층 간 격차 등 사회 문제 발생을 우려하고 있다.

군은 결국 지역 실정을 반영한 조례를 통해 인천 최초로 40대를 청년에 포함시켰다. 조례는 또 정치, 경제, 사회, 참여, 주거, 생활 안정, 권리 보호 등 청년의 능동적인 사회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자립을 뒷받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이 키우기 좋은 생활환경 등 가족 친화 정주환경을 조성해 청년 인구 유입과 지속적인 정착을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백령 대형 카페리선 도입 등 교통 혁신을 통한 생활인구 방문 유입 활성화 등으로 청년 유출을 막겠다”며 “안정적으로 정착 가능한 사회·경제적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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