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2천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주가 반응은? [오늘, 이 종목]
이유리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6@mk.co.kr) 2023. 7. 27. 11:30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자사주 소각을 발표한 SK텔레콤 주가가 장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자사주 소각이 주가 반등을 이끌어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27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SK텔레콤은 전일 대비 1.11% 상승한 4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6일 3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먼저 매입한 후 이 중 약 2000억 원 규모를 소각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정했다. 소각되는 주식은 보통주 429만1845주로, 26일 종가 기준 총 발행 주식 수의 약 2%에 해당된다. 소각을 위한 자기주식 취득 예정 기간은 이날부터 2024년 1월 26일까지이며, 소각 예정일은 같은 해 2월 25일이다.
앞서 SK텔레콤은 다양한 방안의 주주 환원 정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하기 위해 이번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자사주를 소각하면 주식 총량이 줄면서 주당 가치가 상승한다. 주주는 주가 상승효과를 볼 수 있는 만큼 주가 반등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보통주 1주당 830원을 지급하는 현금 분기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1.7%이며 배당금 총액은 1813억3271만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달 30일이다.
[이유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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