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선 선글라스, 실내선 투명안경...변색렌즈, 슬기로운 사용법은?

이지홍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8@mk.co.kr) 2023. 7. 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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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습도 높은 여름엔 옅게 변색돼
자외선 차단되는 실내선 온도 높아도 변색 안돼
‘케미포토에이드’등 가격부담 적은 제품도 출시
(케미렌즈 제공)
밖에서는 선글라스, 실내에서는 투명안경으로 변하는 ‘케미포토에이드(Photo-Aid)’ 변색렌즈가 핫한 아이템으로 등장하고 있다.

IT기기와 미세먼지 영향으로 안구건조증 환자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눈 건강을 위한 기능성 상품을 찾는 현대인들이 점차 늘고 있다. 변색렌즈는 실외에서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선글라스로 변색되고, 실내에서는 블루라이트를 차단하는 투명안경으로 탈색되는 기능성 렌즈이다.

케미렌즈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비자들이 해당 제품을 통해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변색렌즈 사용시의 탈·변색 사항과 관련하여 오해가 없어야 한다며 올바른 정보와 상식을 전달했다.

변색렌즈는 자외선·온도·습도에 민감하다. 따라서 변색 기능 및 성능이 외부 환경 요인에 의해 달라질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우선 변색렌즈는 온도와 습도가 높아질수록 변색농도가 옅어진다. 온도와 습도가 최대로 올라가는 요즘 같은 한여름에는 변색 농도가 평시보다 옅게 변하여 렌즈 결함으로 오해할 수도 있으나, 이는 높은 온도 때문에 옅게 변하는 것으로 정상이다. 반대로 온도와 습도가 낮은 겨울에는 아주 진하게 변색이 된다.

탈·변색에 걸리는 시간도 온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온도가 낮을수록 탈색 속도가 느려진다. 한겨울에는 낮은 온도 때문에 변색 이후의 탈색 속도가 여름보다 느리다.

실내와 실외의 차이에도 주의해야 한다. 창문 유리가 있는 실내에서는 햇빛이 들어와도 유리 자체가 자외선을 차단하기 때문에, 자외선에 반응을 하는 변색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실내로 들어가면 투명 안경으로 바뀌는 것이다. 또한 실외에서의 변색은 수 초만에 진행되고 실내에서의 탈색은 좀 더 완만하게 진행된다.

케미렌즈사측에서는 “높은 고객만족으로 시장 반응이 아주 뜨겁다”면서 “20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수입 브랜드와 달리, 케미포토에이드 변색렌즈는 가격 부담(10만원대)이 적으면서도 변색 성능도 아주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이전에는 소비자들의 굴절률을 고려해 케미포토에이드(Photo-Aid)’ 굴절률 1.60과 고도근시용인 굴절률 1.67 변색렌즈를 잇달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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