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삼성전자 "감산효과 있다…하반기 낸드 위주 감산폭 추가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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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 4월 발표한 메모리반도체 감산 조치에 대해 현재 재고 감소로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낸드 제품 중심으로 추가 감산 확대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7일 2분기 확정실적 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진행 중인 메모리반도체 감산 효과에 대해 "수요 부진으로 인해 상반기 메모리반도체 재고는 높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생산량 조정으로 5월에 재고가 정점을 찍은 후 빠른속도로 감소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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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 4월 발표한 메모리반도체 감산 조치에 대해 현재 재고 감소로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낸드 제품 중심으로 추가 감산 확대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7일 2분기 확정실적 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진행 중인 메모리반도체 감산 효과에 대해 "수요 부진으로 인해 상반기 메모리반도체 재고는 높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생산량 조정으로 5월에 재고가 정점을 찍은 후 빠른속도로 감소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도 생산 하향조정을 지속할 예정이다. 특히 재고 정상화 가속을 위해 D램·낸드 모두 추가적인 생산 조정을 하겠지만, 특히 낸드 위주 생산량 하향 조정폭을 크게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익성이 높은 제품 중심의 시장 대응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했다. 삼성전자는 "HBM, DDR5 등 고부가가치 생산과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해 포트폴리오 질적 개선이 있을 것"이라며 "또 레거시(구식) 공정 생산량 축소와 대조적으로 선단공정 비중을 늘려 포트폴리오 조정 확대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하반기 메모리반도체 수요 전망에 대해서는 "상반기 가격 하락세가 나타났지만, 고객사의 재고조정이 상당 수준 진행돼 2분기에는 가격하락폭이 1분기 보다 둔화됐다. 하반기에는 재고조정이 진전된 PC와 모바일 위주로 상반기보다 수요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급 측면에서도 감산폭 확대 영향으로 하반기 중 일부 시장 변화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며 "낸드는 반등 시점이 뒤로 밀릴 수 있지만 D램의 경우 특수공정이 적용된 제품들 중심으로 수요 증가가 예상돼 가격 반등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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