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탑 터졌다" 매력 신작 줄줄이…넷마블 몸값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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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수집형 애니메이션 역할수행게임(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27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신의 탑은 이날 오전 카카오게임즈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 워를 제치고 국내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의 개발 저력이 가시적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며 "신의탑, 신석기시대 등의 글로벌 매출이 하반기 실적 반등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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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탑' 韓 매출 1위…신석기시대 中 매출 10위권 '장기 흥행'
4분기 최고 기대작 '나혼자만레벨업'도 기대감↑
넷마블 수집형 애니메이션 역할수행게임(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지난해부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인 넷마블의 실적 반등이 시작됐다는 평가다.
27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신의 탑은 이날 오전 카카오게임즈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 워를 제치고 국내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전날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지 약 하루 만이다.
특히 한국,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4개국에선 인기 1위에 올라 글로벌 흥행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실제 원작인 웹툰 '신의 탑'은 2010년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를 시작해 글로벌 누적 조회 수 60억 뷰를 돌파한 명실상부 흥행 보증수표다. 지금도 매주 월요일 연재 중인 신의 탑 시리즈는 연재 기간이 무려 10년이 훌쩍 넘었지만 여전히 인기 최상위권이다. 이런 두꺼운 인기 독자층에 힘입어 2020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고 글로벌 성공을 거둬 2기 제작도 한창이다.
게임은 세로형 화면으로 제작해 한 손으로 간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게 했으며 슬롯 성장 시스템을 도입해 캐릭터 개별 성장 부담을 대폭 줄였다. 전투 시스템을 간편하게 만들어 RPG 초보자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제2의 나라' 등을 통해 해당 장르에 대한 기술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
여기에 '스톤에이지' IP를 활용해 중국 개발사와 넷마블이 출시한 '신석기시대'는 지난달 정식 서비스 이후 앱스토어 매출 순위 10권위에서 장기 흥행하고 있다. 넷마블은 신석기시대 이외에도 이미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와 '일곱 개의 대죄', 'A3: 스틸얼라이브' 등의 판호를 발급받아 중국 출시를 위한 현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의 개발 저력이 가시적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며 "신의탑, 신석기시대 등의 글로벌 매출이 하반기 실적 반등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넷마블의 올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의탑 흥행은 넷마블의 카툰 렌더링 기술을 통한 웹툰·만화 기반 게임 경쟁력을 입증한다"며 "4분기 최고 기대작 나혼자만레벨업의 기대감도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넷마블은 하반기 '그랜드크로스:에이지 오브 타이탄', '세븐나이츠 키우기', '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비롯해 북미 시장을 겨냥한 전략 RPG '킹 아서:레전드 라이즈' 등 다양한 장르에 걸친 다채로운 라인업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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