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 전국 첫 '비정년트랙 전임교원 제도 폐지' 파격 행보

김태호 2023. 7. 27. 10: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평택대학교가 전국 최초로 비정년트랙 전임교원 제도를 폐지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평택대는 비정년트랙 폐지로 모든 교원들이 정년까지 근무할 수 있는 근로 기회를 제공한다.

그러나 평택대는 국내 대학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비정년트랙 폐지하며 실력이 있는 모든 교원은 조교수, 부교수 과정을 거쳐 정 교수에 오르고 정년을 보장 받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정년트랙 제도 페지로 '조교수, 부교수 거쳐 정교수 전환' 후 정년 보장
교육부 '사학혁신지원사업' 통해 '대학 민주성 제고, 혁신 경영 제도' 정비
사학비리 이사장 선임·중임 제한, 대학운영의 민주적 거버넌스 경영 노력
평택대학교 대학 본관ⓒ출처 평택대

경기 평택대학교가 전국 최초로 비정년트랙 전임교원 제도를 폐지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평택대는 비정년트랙 폐지로 모든 교원들이 정년까지 근무할 수 있는 근로 기회를 제공한다.

27일 평택대에 따르면 최근 학령인구가 급격 감속하며 상당수 대학에서 비정년트랙 교원 확대해 비용 절감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와 달리 소속교원들의 근로 권리를 향상한 평택대는 혁신적이라 할 수 있다.

평택대는 지난 19일 교무위원회에서 '교원인사규정' 제3조(전임교원의 구분)의 '비정년트랙 교원' 조항 삭제를 의결했다. 이어, 26일 오후 학교법인 피어선기념학원은 이사회를 열어 '비정년트랙 전임교원 정년트랙 전환 건'을 의결해 비정년트랙 전임교원 제도 폐지와 전원 정년트랙 전환을 확정했다.

2003년 도입된 비정년트랙 제도가 폐지되면 모두가 조교수, 부교수를 거쳐 정교수가 되면 정년을 보장받을 수 있다. 그러나 전국대부분 대학은 비정년트랙 제도를 운영해 비정규 근무 방식 교수들은 이 과정을 거치지 못하고 계약기간에 따라 퇴사해야 했다.

그러나 평택대는 국내 대학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비정년트랙 폐지하며 실력이 있는 모든 교원은 조교수, 부교수 과정을 거쳐 정 교수에 오르고 정년을 보장 받게 됐다.

대학은 지난해 말 정이사 체제로 전환된 이후 새로운 법인과 신임 총장 체제에서 대학혁신의 핵심 과제로 '비정년트랙 전임교원' 22명 전원을 오는 9월 1일부터 정년트랙 전임교원으로 전환을 결정했다.

평택대 이동현 총장은 "지난 2년간 교육부의 사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대학의 민주성 제고와 혁신 경영을 위한 제도 정비를 이어왔다"며 "비정년트랙 교원제도 폐지로 대학혁신의 방향과, 지속적으로 추진할 동력을 확보한 만큼, 고용안정과 처우개선 등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계안 학교법인 피어선기념학원 이사장은 "법인과 대학이 다양한 혁신과제를 하나하나 풀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대학의 혁신적인 제도개선과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력과 노력을 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택대는 그동안 교육부의 사학혁신지원사업을 수행해 인사·회계·행정·소통 등 분야 혁신작업에 앞장서고 지난 1월에는 사학비리를 저지른 자와 가족에 대한 이사장 선임 제한, 이사장 중임 제한, 이사회 구성 시 성비 고려 등을 정관에 반영, 대학경영의 민주적 거버넌스 확립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