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7개 지하차도 'CCTV·진입차단시설'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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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지하차도에 모니터링용 폐쇄회로TV(CCTV)와 진입차단 시설을 설치한다.
경기도 건설본부는 도가 관리하는 지하차도에 긴급상황에 대비한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용 CCTV를 9월 중에, 신속한 지하차도 통제를 위한 진입차단시설을 연말까지 각각 설치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경기도가 관리하는 지하차도 7곳 중 CCTV 설치 대상은 화성 숙곡ㆍ천천, 남양주 동연평ㆍ용신 등 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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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지하차도에 모니터링용 폐쇄회로TV(CCTV)와 진입차단 시설을 설치한다.
경기도 건설본부는 도가 관리하는 지하차도에 긴급상황에 대비한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용 CCTV를 9월 중에, 신속한 지하차도 통제를 위한 진입차단시설을 연말까지 각각 설치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최근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같은 사고를 사전에 막기 위한 조치다.
경기도가 관리하는 지하차도 7곳 중 CCTV 설치 대상은 화성 숙곡ㆍ천천, 남양주 동연평ㆍ용신 등 4곳이다. 진입차단시설 설치 대상은 화성 숙곡, 남양주 동연평ㆍ용신 등 3곳이다.
이 중 CCTV는 현재 24시간 감시체계가 구축된 문수산터널 통합관리센터를 통해 빈틈없이 관리할 예정이다. 진입차단시설은 지하차도 내 화재나 수해가 발생할 경우 CCTV와 연계한 원격제어로 운영된다.
경기도는 아울러 이달 17~21일 이들 지하차도 7곳을 긴급 안전점검한 결과 배수펌프 작동, 침수 위험도, 구조물 안전상태 등 주요 점검항목에서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하천에 인접한 지하차도 3곳(화성 숙곡ㆍ천천, 파주 법원)의 경우 하천 범람에 따라 침수되는 하천수 유입 위험도가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는 이번 점검 과정에서 지하차도 내 포트홀, 토사 퇴적, 배수로 정비 등 경미한 손상은 즉시 보수 조치했다. 또 노면 재포장 등은 신속한 실시설계를 통해 보수ㆍ보강할 예정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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