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건설사고로 63명 사망…100대 기업 13명

송금종 2023. 7. 27. 09: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건설근로자 63명이 올 2분기에 목숨을 잃었다.

100대 건설사가 시공하는 현장에서 사망한 근로자는 13명이다.

국토교통부는 26일 2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개 건설사와 사고 책임이 있는 하도급사, 공공발주 공사 발주청, 인허가기관(지자체) 명단을 공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공공사 사망자는 20명
쿠키뉴스 자료사진  

건설근로자 63명이 올 2분기에 목숨을 잃었다. 100대 건설사가 시공하는 현장에서 사망한 근로자는 13명이다. 

국토교통부는 26일 2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개 건설사와 사고 책임이 있는 하도급사, 공공발주 공사 발주청, 인허가기관(지자체) 명단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1개(현대엔지니어링⋅롯데건설⋅한화⋅금호건설⋅신세계건설⋅대광건영⋅시티건설⋅보미건설⋅대우산업개발⋅동문건설⋅이수건설)사 13명이며 1년 전보다 3명 늘었다. 

한화⋅현대엔지니어링에서 각 2명, 나머지 9개사에서 각 1명씩 사망자가 발생했다. 

2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공공공사 발주청은 한국전력공사⋅한국도로공사⋅한국농어촌공사 등 19개 기관이다. 사망자는 20명으로 1년 전보다 10명 많다. 

민간공사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43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명 늘었다.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인허가 기관은 경기도 여주시와 파주시로 각 2명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사고가 발생한 상위 100대 건설사와 하도급사 소관 건설현장, 공공공사 사고발생현장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공사중지, 부실벌점 부과 등 강력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관계기관과 전문가, 건설업계 등이 참여하는 건설안전 간담회로 사고감축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우수사례는 벤치마킹토록 하는 등 건설사업자와 발주청 건설안전 관심도 제고와 실질적인 현장 안전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