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생 윤세준씨 찾습니다"…일본 배낭여행 갔다 실종 48일째

최서인 2023. 7. 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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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배낭여행을 떠난 20대 남성이 48일째 연락이 닿지 않아 현지 경찰과 한국 경찰이 수색 중이다. 사진 KBS 캡처

일본으로 여행을 떠난 20대 남성이 48일째 연락 두절 상태다.

현지 경찰은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1996년생 윤세준 씨를 찾고 있다.

KBS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5월 9일 관광 비자로 일본 오사카에 입국했다.

사회복지사로 일하는 윤씨는 직장을 옮기기 전 배낭여행을 떠났고, 가족에게 “원래는 한 달 여행으로 생각하고 간 건데 생각보다 더 길게 있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 달이 다 돼갈 무렵인 6월 8일 오후 9시쯤 윤씨는 누나와 마지막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은 후 행방이 묘연해졌다.

누나와는 날씨 등에 대해 대화를 주고받으며 평소처럼 안부를 나눴을 뿐이고, 특별히 신변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다고 KBS는 전했다.

일본 배낭여행을 떠난 20대 남성이 48일째 연락이 닿지 않아 현지 경찰과 한국 경찰이 수색 중이다. 사진 KBS 캡처


윤씨의 마지막 행적이 확인된 건 숙소 인근인 와카야마현의 한 편의점이다.

실종 신고를 접수한 현지 경찰은 지난달 16일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헬기를 동원해 수색에 나섰고, 한국 경찰도 수사에 착수해 카드 사용 내역 등을 추적 중이다.

윤씨는 27세로 키 175cm에 마르지 않은 체형이며 오른쪽 볼에 작은 흉터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씨의 행방을 알고 있거나 목격한 사람은 외교부 영사콜센터(02-3210-0404)로 제보할 수 있다.

최서인 기자 choi.seo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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